[이태원 참사] 사망자 59명으로 늘어…총 사상자 200여명

장세희 2022. 10. 30.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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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열린 축제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30일 오전 1시 30분 기준 사상자는 모두 209명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59명이 사망했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22분께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심정지 환자가 다수 발생했다.

이날 이태원 일대에는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곳곳에서 파티가 열려 경찰 추산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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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대부분 '20대 여성'
소방 인력 400여명 투입
29일 밤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부상당한 시민들이 병원 이송을 기다리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공병선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열린 축제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30일 오전 1시 30분 기준 사상자는 모두 209명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59명이 사망했다.

사상자들은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된 상태다.

서울대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 한양대병원 재해의료지원팀도 현장에 도착해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29일 밤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현장에서 소방당국과 의료진 등이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앞서 전날 오후 10시22분께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심정지 환자가 다수 발생했다. 사고는 해밀턴 호텔 좌측 이태원역 인근에서 귀가하던 시민이 서로 뒤엉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이태원 일대에는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곳곳에서 파티가 열려 경찰 추산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소방 당국은 사고 당일 오후 11시50분께부터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64명, 장비 143대를 동원한 상태다. 경찰도 400명, 장비 30대를 투입해 대응 중이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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