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의 자랑' 크바라츠헬리아, 호날두·밀리토 못지않은 파괴력 선보이는 중

조효종 기자 2022. 10. 30.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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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이탈리아 세리에A 입성 초기 디에고 밀리토(은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비슷한 수준의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축구 통계 사이트 'OPTA'에 따르면 세리에A가 다시 20개 팀 체제를 갖춘 2004-2005시즌 이후 세리에A 데뷔 첫 12경기에서 크바라츠헬리아(11)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디에고 밀리토(15, 당시 제노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3, 당시 유벤투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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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이탈리아 세리에A 입성 초기 디에고 밀리토(은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비슷한 수준의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를 가진 나폴리가 사수올로에 4-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공식전 13연승 포함 17경기 무패(15승 2무)를 이어나갔다.


크바라츠헬리아는 해트트릭을 달성한 빅터 오시멘과 함께 나폴리 대승을 견인했다. 전반 4분 조바니 디로렌초의 크로스를 머리로 건드려 오시멘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전반 19분에는 땅볼 크로스로 오시멘의 두 번째 골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전반 36분 마리오 후이의 로빙 패스를 받아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DAZN'과 인터뷰한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크바라츠헬리아에 대한 질문에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선수"라며 박수를 보냈다.


1골 2도움을 추가한 크바라츠헬리아의 올 시즌 세리에A 기록은 12경기 6골 5도움이 됐다. 나폴리 경기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리그 최다 기록이다.


크바라츠헬리아가 올여름 입단한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페이스다. 축구 통계 사이트 'OPTA'에 따르면 세리에A가 다시 20개 팀 체제를 갖춘 2004-2005시즌 이후 세리에A 데뷔 첫 12경기에서 크바라츠헬리아(11)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디에고 밀리토(15, 당시 제노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3, 당시 유벤투스)뿐이다.


크바라츠헬리아의 나이와 경력을 생각하면 더 놀랍다. 밀리토와 호날두는 세리에A 입성 당시 각각 29, 33세로 이미 베테랑이었다. 반면 크바라츠헬리아는 올 시즌 빅 리그에 발을 처음 내디딘 21세에 불과하다.


크바라츠헬리아의 활약은 조지아 축구 팬들에게 큰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사수올로전 나폴리 홈 경기장에는 조지아 국기를 흔드는 팬들이 다수 앉아있었다. 이들은 크바라츠헬리아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때마다 크게 환호하며 기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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