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 신설 중앙투자심사 100% 통과 [교육소식]
경남 김해 (가칭)주촌선천2초등학교, 양산 (가칭)사송고등학교, (가칭)진해나래울학교 신설안이 26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했다.
주촌선천2초는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 1469에 43개 학급(특수 1개 학급 포함), 1150명 규모로 2026년 9월 문을 열 예정이다. 학교 터는 1만2060㎡, 총사업비는 547억7000만원이다.
김해 주촌 지역은 주민 평균 연령이 낮아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곳으로 인근 주촌초는 2019년 36개 학급으로 개교해 2022년 현재 52개 학급인 과대학교로 운영 중이다.
주촌초는 증축과 교실 전용마저 한계에 봉착했고, 그 결과 특별교실 부족으로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하지 못해 주촌선천2초의 설립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주촌선천2초의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신규 공동주택에서 유입되는 학생 배치 문제와 주촌초의 과대·과밀 문제를 해소해 교육과정을 원활하게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사송고는 양산사송 공공주택지구 1만4778가구 내 마지막 학교로 양산시 동면 내송리 339 일원에 34개 학급(특수 1개 학급 포함), 924명 규모로 2026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8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사송지구는 기존 양산지구와 약 5km 이상 떨어져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지방도 1077번이 지구 안으로 관통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의 통학 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신설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사송고의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송지구의 7개 학교 설립 계획이 완성돼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학급당 33명으로 운영되는 양산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의 과밀학급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이 재심사인 진해나래울학교는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 159 일원에 2025년 9월 들어설 예정인 특수학교다. 2019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진해나래울학교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과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에 2년 이상 걸려 개교 시기를 변경했고, 중앙투자심사 최초 승인 후 3년 이내 착공을 하지 못해 이번에 재심사를 의뢰하게 됐다.
진해나래울학교의 재심사 통과로 29개 학급 200명 규모의 특수학교를 설립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 창원 지역 특수학교의 과밀화를 해소하고 진해 지역 거주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한다.
진해나래울학교는 창원 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특수교육 기회를 확대해 특수교육 학습자에게 적합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산대, 제2회 창원 맛스터 요리학교 '맛스터 쉐프 요리 경연대회' 개최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은)는 웰빙관 서양조리실습실과 일중식조리실습실에서 제2회 창원 맛스터 요리학교 ‘맛스터 쉐프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2회 창원 맛스터 요리학교에 입학한 20명의 관내 음식점 대표들이 지난 6개월간 생업과 요리수업을 병행하면서 갈고 딱은 조리실력을 선보였다.
출품작 20점에 대한 심사결과 우해이어보를 활용해 레시피를 개발하고 작품을 준비해 ‘청사포바다밥상’을 출품한 청사포횟집 서경이 대표가 대상, 거가대교 이광용 대표 최우수상, 동백별장식당 김지수 대표 우수상, 통영장어숯불구이 이용현 대표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맛스터 쉐프 요리 경연대회 시상식은 오는 11월24일에 있을 제2회 창원 맛스터 요리학교 졸업식에서 개최되고, 출품작은 11월19일 창원시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리는 창원음식문화축제장에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학은 총장은 "창원 맛스터 요리학교 운영을 통해 창원시 외식업 영업주를 위한 맞춤형 조리법 발굴과 식문화 컨텐츠 다양화에 노력해 왔다"며 "요리 경연대회가 더불어 성장하고 발전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대 외식조리제빵과는 조리기능장과 명장으로 구성된 전문 교수진들이 창원특례시의 외식업 맛장인 양성을 위한 창원 맛스터 요리학교를 2회째 운영해 오고 있다.
◆경상남도-창원특례시-창원대 공동주최, 탄소중립 실현'Net-Zero Week' 개최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는 오는 31일 창원대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1회 창대한 Net-Zero Week’의 개막식을 개최한다.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 창원대가 공동주최하고, 창원특례시, 창원산업진흥원, 창원대 LINC 3.0 사업단, 환경수도창원포럼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하는 ‘Net-Zero Week’는 창원·경남의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산-학-연-관-민이 공유·협업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교육·연구·활동을 집적하는 실질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10월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4일까지 진행되는 ‘Net-Zero Week’ 기간에는 △2022년도 수소의 날 기념 ‘창원수소에너지 포럼’ △제29회 환경수도창원포럼 △기후행동 실천 사진관 △2022 LINC DAY △경상남도 기업 맞춤 ESG 교육 △탄소중립을 위한 ICC 협약 및 성과공유회 △창원대 Net-Zero 실현 캠페인 등 다양한 탄소중립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창대한 Net-Zero Week 행사취지 설명과 개회식 참여 대표 다짐 및 Net-Zero Week 선포식 등이 이어진다.
◆마산대, '국제 PAV 기술경연대회' 금상 수상
마산대학교 스마트무인항공과(학과장 진광식)의 ‘FlyUAV’ 팀이 '2022 국제 PAV(Personal Air Vehicle) 기술경연대회' 에서 금상과 함께 상금 2500만원을 받았다.
윤태정 학생 등 8명으로 구성된 마산대 스마트무인항과 소속 ‘FlyUAV’ 팀은 'PAV 기술경연대회‘에서 지난해 대상에 이어 올해에도 금상을 수상함으로써 2년 연속 최상위권에 랭크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제 PAV 기술경연대회는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에서 미래 항공산업 기술개발 선도와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대회다.
제1회 FLYING CAR(신비차) 경연대회로 시작해 ‘국제 PAV 기술경연대회’로 명칭을 변경한 후 매년 열리는 PAV 경진대회로써, 일반 및 전국 대학의 항공기/드론 관련 학과 등이 총출동해 UAM(K-PAV)시대의 차세대 개인용 운송수단 기술을 겨루는 국제행사다.
마산대 진광식 교수는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학생들과 함께 강의 외 시간을 할애해 동아리방에서 연구와 실험을 꾸준히 진행했고 학생들과 전공과 관련된 목표를 정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내었다"고 말했다.
◆창원문성대, 재학생 캠프 운영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대플센터)는 27일부터 28일까지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재학생캠프를 운영했다.
재학생의 취업 준비 지원 및 취업동기 부여를 위해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6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Challenge 캠프, 디자인씽킹 캠프 두 개가 동시 운영됐다.
Challenge 캠프에 참여 학생들은 목표설정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고 진로 및 취업목표를 재설정하는 과정에서 팀워크, 미래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 만족감과 기대감을 보였다.
K-문화콘텐츠의 핵심을 파악해 직무에 접목한 디자인씽킹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창의적·논리적 사고력을 향상할 수 있었고 산업에 맞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와 포부를 드러냈다.
정의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동기부여 및 자신감을 향상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신대 항공정비기계전공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 입상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 항공정비기계전공 재학생 2명이 경상북도 영주 소재 경북항공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제6회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제6회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에 참석한 최영빈(항공정비기계전공 2학년) 학생은 대학부 개인전에서 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는 매년 9월에서 10월에 개최되며 전국의 항공정비를 교육하는 고등학교, 전문대학교, 4년제 대학교 재학생 및 일반부로 구성돼 경연을 펼친다.
고등부, 대학부 및 일반부 경연 참가학생들에게는 상당한 상품을 포함 자격증을 부여하는 등 전국항공정비 분야의 독보적인 경연장으로 도약하고 있다.
창신대 스마트융합공학부 항공정비기계전공 이준식 교수(항공기술교육원장)는 "경쟁력을 향상시켜 학생들의 항공분야 취업에 우수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1월 창신대 항공기술교육원이 경상남도 소재 4년제 대학교로는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인가됐다.
◆경남대 행정대학원, 제11기 통일미래최고위과정 개강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원장 김진혁)은 27일 대학 창조관 평화홀에서 ‘통일미래최고위과정 제11기 개강식’을 가졌다.
경남대와 북한대학원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통일미래최고위과정은 북한·통일 분야에서 쌓은 오랜 역사와 탁월한 업적을 바탕으로 통일·외교·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반도의 과거와 현재 및 미래에 관한 혜안을 제시하기 위해 개설됐다.
이번 개강식은 1부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의 초청특강과 2부 신입원우 환영회로 진행됐다.
이날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한반도 비핵평화를 위한 구상’이라는 주제로 △남북관계 평가 △한반도 주변 정세 진단 △북한 내부 정세 진단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성 평가 △향후 비핵화 협상전략 등을 설명했다.
통일미래최고위과정 제11기 강의에는 경남대 박재규 총장(전 통일부 장관)과 북한대학원대 양무진 총장, 극동문제연구소 이관세 소장(전 통일부 차관), 안호영 석좌교수(전 주미대사)와 더불어 통일연구원 박영호 초청연구위원, 부경대 서창배 교수, 통일메아리악단 유현주 대표(탈북인사), 서울대 국제대학원 조현 교수(전 UN대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기동 수석연구위원(북한연구학회장)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초청돼 특강을 펼친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거제시가족센터, 지역 다문화 청소년 교육 협업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다문화진흥원은 거제시가족센터와 ‘다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은 올해 관내·외 기관들과 협력해 창원대 국립대학육성사업 일환으로 개발한 다문화 한국어 교재의 보급을 통한 청소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거제시가족센터는 거제와 통영 지역의 이주민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다문화 교재를 활용한 보다 내실 있는 다문화 청소년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가족센터 하성영 센터장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은 한국어를 모르는 상황에서 공교육을 받고 있어 학교 교육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창원대 한국어 교재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공교육에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 배경진 원장은 "창원대 한국어 교재는 다문화 청소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개발됐다"며 "창원대는 거제시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고등교육으로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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