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손흥민 코너킥→벤탄쿠르 역전골' 토트넘, 본머스에 3-2 극장 역전승!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훗스퍼가 본머스 원정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9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본머스를 3-2로 제압했다. 토트넘은 리그 2연패를 끊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홈팀 본머스는 도미닉 솔랑케, 키퍼 무어, 필립 빌링,  마커스 타베르니에, 루이스 쿡, 제퍼슨 레르마, 조던 제무라, 크리스 메팜, 마르코스 세네시, 애덤 스미스, 마크 트래버스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을 선봉으로 라이언 세세뇽, 에밀피에르 호이비에르, 이브스 비수마, 올리버 스킵, 에메르송, 벤 데이미스, 클레망 랑글레, 다빈손 산체스, 위고 요리스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 3분 만에 본머스가 첫 유효슛을 가져갔다. 타베르니에가 왼쪽 측면을 빠른 스피드로 뚫어냈고 따라오는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요리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2분 본머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본머스가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었고 타베르니에가 수비를 피해 반대편에서 쇄도하는 무어에게 패스했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은 무어는 잡지 않고 마무리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2분 뒤 다시 본머스가 추가골 기회를 만들었다. 오른쪽에서 올라운 크로스가 랑글레 맞고 굴절됐고 에메르송이 다시 걷어냈지만 산체스 몸에 맞고 다시 토트넘 골문쪽으로 향했다. 

토트넘이 결정적인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37분 손흥민의 왼발 크로스가 테네시의 머리 맞고 굴절된 뒤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손흥민이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분 본머스가 한 골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스미스가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무어가 수비수 뒤쪽에서 나와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11분 토트넘이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11분 세세뇽이 직접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왼발슛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후반 27분에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페리시치가 올린 크로스를 데이비스가 헤더로 연결해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후반 32분 다이어가 직접 오버래핑을 올라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손흥민이 잡지않고 슛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7분에는 호이비에르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반대편 골문으로 향해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위로 떴다. 후반 43분 랑글레가 시도한 왼발 중거리슛도 크로스바 위로 떴다. 

후반 추가시간 토트넘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46분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을 벤탄쿠르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것이 수비수 맞고 나왔다. 이를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토트넘이 3-2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