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에도 힘 보탠 김민재, 선제골로 이어진 롱패스에 폭풍 드리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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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사수올로전에서 수비뿐 아니라 공격적으로도 크게 기여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레인저스전에서 베테랑 센터백 주앙 제주스가 휴식을 취하는 사이 1999년생 젊은 센터백 레오 외스티고르와 호흡을 맞췄는데, 다시 제주스가 김민재의 짝으로 출전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김민재의 수비 기록은 걷어내기 3회, 태클 성공 2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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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김민재가 사수올로전에서 수비뿐 아니라 공격적으로도 크게 기여했다.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를 가진 나폴리가 사수올로에 4-0 승리를 거뒀다. 빅터 오시멘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한 골을 더했다. 나폴리는 무실점 대승을 거두며 리그 12경기 무패 행진(10승 2무), 컵대회 포함 13연승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어김없이 선발로 나섰다. 파트너만 바뀌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레인저스전에서 베테랑 센터백 주앙 제주스가 휴식을 취하는 사이 1999년생 젊은 센터백 레오 외스티고르와 호흡을 맞췄는데, 다시 제주스가 김민재의 짝으로 출전했다. 파트너가 왼발잡이 제주스로 바뀌면서 김민재의 위치는 다시 오른쪽 센터백으로 이동했다.
파트너, 위치에 관계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는 이날도 어김없이 준수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세리에A 13골을 터뜨린 이탈리아 공격수 안드레아 피나몬티를 잘 막아냈다. 특유의 적극적인 수비로 한발 앞서 공을 걷어냈고, 탄탄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몸싸움을 통해 공을 빼앗기도 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김민재의 수비 기록은 걷어내기 3회, 태클 성공 2회였다.
공격 면에서도 힘을 보탰다. 전반 4분 터진 이른 선제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경기장 오른쪽 높은 위치로 올라가 공격을 시도한 조바니 디로렌초를 향해 긴 패스를 전달했다. 디로렌초는 곧장 문전으로 공을 띄워 보냈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머리에 맞은 공이 뒤쪽으로 흘러 오시멘에게 향했다. 오시멘이 침착하게 트래핑해 득점했다.
파괴력 있는 드리블을 선보이기도 했다. 후반 7분 하프라인을 넘어 상대 패스를 차단한 김민재는 그대로 속도를 살려 전방으로 공을 몰았다. 상대 미드필더의 압박을 제치고 빠르게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내달려 크로스까지 올렸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이 이어졌으나 슈팅이 수비진에게 막혀 공격포인트로 이어지진 않았다.
김민재는 이날 양 팀 통틀어 개인 점유율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11.4%였다. 자주 공을 잡으면서 때로는 짧게, 때로는 길게 패스를 공급했다. 패스 시도 횟수는 116회로 역시 팀 합쳐 1위였다. 세 자릿수 패스를 기록한 선수 자체가 김민재뿐이었다. 많은 패스를 시도하면서도 성공률은 95%에 달했다.
최근 직접적인 공격포인트는 없지만 빌드업의 시작점 역할로 종종 득점 과정에 간접적으로 기여한다. 직전 경기에서도 득점의 기점 역할을 한 바 있다. 레인저스전 전반 16분 김민재의 패스가 마리오 후이의 크로스로 이어졌다. 조바니 시메오네가 머리에 맞춰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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