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이하나, ♥임주환에 취중 고백→장미희 옷에 구토 [종합]

이이진 기자 2022. 10. 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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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가 임주환에게 진심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11회에서는 김태주(이하나 분)가 이상준(임주환)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받아들인 모습이 그려졌다.

환영으로 나타난 이상준은 "너의 진심을 모르겠어.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라며 물었고, 김태주는 "나도 몰랐는데 모른 척 살았는데 이제 알았어. 내가 원하는 게 뭔지. 너야. 이상준"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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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가 임주환에게 진심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11회에서는 김태주(이하나 분)가 이상준(임주환)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받아들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주는 이상준과 연락이 되지 않자 걱정했고, 길을 걷다 이상준의 환영을 봤다. 환영으로 나타난 이상준은 "너의 진심을 모르겠어.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라며 물었고, 김태주는 "나도 몰랐는데 모른 척 살았는데 이제 알았어. 내가 원하는 게 뭔지. 너야. 이상준"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유정숙(이경진)은 장세란(장미희)으로부터 이상준이 김태주를 만나지 않고 일에 집중하겠다고 이야기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유정숙은 김태주가 이상준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일을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특히 유정숙은 김행복(송승환)과 함께 차윤호(이태성)의 한옥을 찾아갔다. 유정숙은 차윤호에 대해 "저 사람 어때? 괜찮지? 태주를 좋아하는 것 같아"라며 귀띔했다.

김행복은 "그걸 어떻게 알아"라며 만류했고, 유정숙은 "딱 보면 알지. 중고등학교를 외국에서 나와서 3개국어를 하고 돈도 좀 있고 부모님이 형이랑 보스턴에 산대. 명절 스트레스도 없고 딱 좋은 신랑감이야"라며 기대했다.

김행복은 "그래서 날 여기 데려왔구먼. 괜히 나서지 마"라며 당부했고, 유정숙은 "당신은 이상준이 좋지?"라며 툴툴거렸다. 김행복은 "좋고 싫고가 어디 있어. 태주 짝은 태주가 고르는 거지"라며 못박았다.

결국 김태주는 술을 마시고 이상준의 집 앞으로 향했다. 김태주는 이상준에게 음성 메시지를 남겼고, '전화가 안 되네. 미안해. 널 밀어내려고 노력했는데 실패했어. 보고 싶어. 집 앞에서 기다릴게'라며 고백했다.

김태주는 이상준을 기다리다 장세란과 마주쳤고, 장세란은 "상준이는 왜 만나러 왔어요. 사기당한 돈도 무사히 찾았다고 들었는데 다른 용건이라도"라며 질문했다.

김태주는 "보고 싶어서 왔어요. 상준이 보고 싶어서 왔어요. 저 마음에 안 드시죠? 저는 어머니가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상준이를 이 세상에 낳아주신 분이라서요"라며 털어놨다.

장세란은 "취한 것 같은데 가서 쉬어요. 여기서 이러고 있지 말고. 어머니가 걱정하시겠어요. 얼른 집에 가서 쉬어요"라며 돌아섰다.

김태주는 바닥에 주저앉았고, 장세란은 김태주를 부축했다. 김태주는 장세란의 품에 안긴 채 구토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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