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IS] 레이븐, 원어스 탈퇴했지만 계약 해지 아닌 이유
그룹 원어스를 탈퇴한 레이븐이 소속사 RBW와는 계약 해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RBW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아직 계약과 관련해서 정리 중이다. 계속해서 내용을 체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선 공지 당시 “탈퇴와는 별개로 거짓된 사실 및 악의적인 편집에 대해서는 소송을 통해 명백한 사실관계를 밝힐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 “레이븐 관련 유포 글에 거짓된 사실이 있어 그것을 정리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탈퇴 이후 솔로 데뷔 루머를 일축했다.
레이븐은 지난 14일 전 여자친구라 주장하는 한 여성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 여성은 2020년 2월 원어스의 일본 스케줄 당시 레이븐을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주장했다. 레이븐이 오랜 기간 양다리를 걸쳤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폭언과 협박을 일삼았다고도 누설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증거로 커플 아이템 사진, 자택에 방문한 레이븐의 모습을 담은 영상, 폭언과 협박이 담긴 음성을 공개했다.
레이븐의 불미스러운 사생활 논란이 처음 일었을 당시 소속사는 활동 중지를 알리며 손절 의사를 내비쳤다. 원어스가 지난달 8일 발매한 미니 8집 ’말루스‘(MALUS)로 4관왕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 레이븐의 사생활 논란이 성장의 파란불이 켜진 그룹의 이미지에 먹칠하는 결과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였다.
레이븐의 활동 중지와 탈퇴로 인해 원어스는 29일과 30일 데뷔 첫 월드투어 ’2022 원어스 첫 번째 월드투어 리치 포 어스‘(2022 ONEUS 1ST WORLD TOUR REACH FOR US) 서울 공연 개최를 앞두고 파트 및 동선 재분배 등을 거쳐야 했다.
한편 레이븐의 탈퇴로 원어스는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 5인조로 재편해 활동을 이어간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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