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아빠' 신현준, 투준형제에 성교육…사유리 子, 3개 국어 '눈길' (슈돌)[종합]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쉰아빠' 신현준이 두 아들 성교육에 나섰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53회는 ‘천천히 서로 물들어간다’ 편으로 꾸며졌다.

투준형제는 쉰아빠 신현준과 올바른 성 지식을 배우며 한층 성장했고, 찐건나블리는 아빠 박주호와 핼러윈을 맞이해 이모와 삼촌들에게 사탕을 전달했다. 젠은 ‘우량아 클럽’ 친구들과 재회했다.

투준(민준+예준)형제는 쉰아빠 신현준에게 성교육을 받았다. 부쩍 호기심이 많아진 투준형제에게 올바른 성지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 예준이 “아빠 왜 남자는 고추가 있고, 여자는 고추가 없어?”라고 질문하자 신현준은 성별에 따른 몸 차이를 설명했다.

투준형제는 ‘경계 존중 교육’에서 친근함의 정도에 따라 타인을 구별하는 방법을 배웠고, 경계에 맞게 적정한 거리를 두는 법, 또 타인으로부터 스스로의 몸을 지키는 방법을 알게 됐다.

투준형제는 놀이터에서 낯선 사람을 만났다. 이는 경계 존중 교육에 일환인 일종의 테스트. 투준형제는 낯선 사람이 장난감을 매개체로 친근하게 다가오자 어느새 함께 장난감 놀이를 해 신현준을 놀라게 했다. 이어 낯선 사람이 편의점에 같이 가자고 하자, 민준은 “아빠가 따라가지 말라고 했어요. 아빠가 허락할 때까지 여기 있을게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결국 낯선 사람과 함께 나선 투준형제는 지켜보고 있던 신현준과 마주쳤고, 민준은 아빠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속상해했다. 이후 투준형제는 다시금 대처 방법을 배우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찐건나블리는 아빠 박주호와 핼러윈을 맞아 깜찍한 코스튬을 입고 이모, 삼촌들에게 사탕을 전했다. 먼저 가수 혜은이의 대기실을 찾아간 찐건나블리는 “Trick or Treat”라고 외치며 사탕을 전했다.

혜은이는 “선물을 받았는데 빈 손으로 보내면 안 되지”라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용돈 봉투를 건넸다. 이어 나태주를 만난 나은이는 빨간 띠의 위엄을 펼치며 위풍당당한 발차기를 선보였고, 나태주는 이단차기로 보답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찐건나블리가 신동엽에게 사탕을 선물하자 신동엽은 “세상에서 아이들과 동물을 제일 사랑하는 삼촌이야”라며 비행기를 태워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금희는 “진우 태어나기 전부터 팬이었어요”라며 리본으로 포장한 책을 선물하며 애정을 전했다. 핼러윈을 기념해 이모, 삼촌들에게 사탕과 응원을 전한 찐건나블리는 사랑을 주고받으며 인간 비타민에 등극했다.

젠은 ‘우량아 클럽’ 친구들인 정우, 은찬이와 재회해 헤비급 힐링을 선사했다. 고구마를 캐러 간 젠은 ‘한국어-일본어-영어’ 3개 국어로 숫자를 세며 언어 천재의 모습을 뽐냈다. 이어 젠-정우-은찬은 리어카를 탔다.

젠이 인사를 하자 정우와 은찬도 참새 합창단처럼 반복했다. 이번에는 정우가 엉덩이를 들자 젠과 은찬도 따라 들썩거리며 흥을 돋았다. ‘우량아 클럽’ 3인방은 서로의 행동을 따라해 미소를 자아냈다.

‘우량아 클럽’ 3인방은 레일 썰매를 즐기며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젠은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답게 레일 썰매를 보자 가장 먼저 달려가 설렘을 드러냈다. 젠이 뛰자 정우와 은찬도 뒤따라 썰매의 정상을 향해 뛰어 ‘빅 보이’다운 넘치는 에너자이저 체력을 보였다. 어느덧 행동, 말, 웃음소리까지 전염된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이 스트레스를 날릴 슈퍼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처럼 올바른 성 지식을 배우며 한층 성장해 나간 투준형제, 사탕과 응원을 전하며 인간 비타민에 등극한 찐건나블리, ‘우량아 클럽’과 재회해 폭풍 성장한 만큼 웃음 꽃을 피운 젠. 사랑하는 만큼 서로를 알아가며 닮아가는 슈퍼맨들과 아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