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쩌나" 美 9월 잠정주택판매지수(PHSI) 79.5…전월比 10.2%↓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부동산협회가 9월 잠정주택판매지수(PHSI, Pending Home Sales Index)는 79.5포인트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잠정주택판매지수(PHSI)는 2001년의 평균 매매건수를 기준(100)으로 삼아, 100보다 높으면 주택판매 활성화를, 그 이하면 판매부진을 나타내며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매달 말 전달의 지수를 발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미국 부동산협회가 9월 잠정주택판매지수(PHSI, Pending Home Sales Index)는 79.5포인트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9월의 PHSI는 8월에 비해 10.2% 하락,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1% 감소했다.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렌스 연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은 주택시장에 큰 타격을 주고 있고, 연준의 고금리 기조 역시 주택시장에서 구매자와 매도자 모두의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고, 이는 미국 4대 지역 모두에서 같은 현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당분간 7% 안팎이 될 수 있다"며 "30만달러 대출의 경우 1년 전만 해도 월 1,265달러였던 모기지 대출금이 지금은 약 700달러 이상 올라 월 2,000달러에 육박한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잠잠해져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내려하고 구매자들의 주택 구매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별로, 동북부 PHSI는 지난달보다 16.2% 하락한 64.2를 기록, 2021년 9월보다 30.1% 감소했다. 9월 중서부 지수는 1년 전보다 26.7% 하락한 80.7로 8.8% 하락했다.
9월 남부 PHSI는 전년 대비 30.0% 하락한 97.0으로 8.1% 감소했다. 서부 지수는 9월에 11.7% 하락한 62.7로 2021년 9월에 비해 38.7% 하락했다.
한편, 잠정주택판매지수(Pending Home Sales Index)란 주택 매매계약까지는 성사됐지만, 대금지급 등 거래가 완결되지 않은 상태를 수치화한 것으로, 펜딩 주택판매지수라고 불리기도 한다.
잠정주택판매지수(PHSI)는 2001년의 평균 매매건수를 기준(100)으로 삼아, 100보다 높으면 주택판매 활성화를, 그 이하면 판매부진을 나타내며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매달 말 전달의 지수를 발표한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