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잔디 "노래 실력? 타고났다…옹알이도 노래로" (백반기행)[종합]

하지원 기자 2022. 10. 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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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금잔디가 어릴 때부터 타고난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허영만은 금잔디에게 "노래 잘하는 것도 타고나냐"라고 물었다.

이에 금잔디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런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잘했다. 옹알이할 때부터 노래를 했다고 하더라. '엄마' '아빠'가 아니라 '발길을' 이라고했다더라. '엄맘마' 소리를 안 했다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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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트로트 가수 금잔디가 어릴 때부터 타고난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 금잔디가 게스트로 출연, 전북 임실에서 허영만을 만났다.

이날 금잔디는 "전국 각지 안 가본 곳이 없다"라며 임실에 와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이어트 이 악물고 시작한 지 15일 됐는데 오늘 또 망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허영만은 금잔디에게 "노래 잘하는 것도 타고나냐"라고 물었다. 이에 금잔디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런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잘했다. 옹알이할 때부터 노래를 했다고 하더라. '엄마' '아빠'가 아니라 '발길을' 이라고했다더라. '엄맘마' 소리를 안 했다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어머니는 그런 금잔디를 음악 선생님을 시켜야겠다 생각하고 음대에 보냈다고. 이에 금잔디는 가수의 꿈과는 먼 성악 레슨을 받았다. 금잔디는 " 그러다가 엄마가 시킨 성악 콩쿠르와 내가 잡아 놓은 청소년 가요제에 나가게 돼 두 곳 다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콩쿠르에서는 꼴찌를 하고 가요제에서 1등을 했다"라고 전했다. 

금잔디는 "엄마한테 당당하게 '가수의 길이 맞나봐'라고 했다. 내 길을 믿어달라 했다"며 가수가 된 일화를 털어놨다.

금잔디는 10년 무명을 딛고 현재 고속도로의 BTS가 됐다. 금잔디는 별명에 대해 "부끄럽다"라며 "고속도로에서 음반이 300만 장 이상 팔렸다"고 밝혔다.

또 "가요계의 애굣덩어리 아니냐"라고 묻는 허영만에 애교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사실 제가 애교가 없다. 노래를 할 때만 애교가 나온다. 아버지 나이 되시는 분들이 아직까지도 아이로 보시니까 그런 걸 원하시는데 저는 후배가 많아서 민망하고 난감하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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