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 지유, ‘사계2050, 서울’ 내레이션 맡아 “함께 기후 위기 극복했으면”

이정범 기자 2022. 10. 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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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에서 오는 10월 31일 월요일 오전 10시, 기후 위기 특별기획 '사계2050, 서울' 다큐멘터리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직면한 기후 위기를 깊이 있게 짚어보며 음악으로 기후 위기 현실을 느낄 수 있게 구성되었다.

한편, 다큐멘터리와 함께 '사계2050, 서울' 연주를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공연 실황까지 연달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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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TBS에서 오는 10월 31일 월요일 오전 10시, 기후 위기 특별기획 '사계2050, 서울' 다큐멘터리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직면한 기후 위기를 깊이 있게 짚어보며 음악으로 기후 위기 현실을 느낄 수 있게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은 아이돌 그룹 드림캐처의 지유가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드림캐처는 지구를 지키는 일곱 여전사로 환경 파괴에 강렬한 경고를 하는 퍼포먼스로 주목받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이다.

내레이션에 참여한 드림캐처 지유는 “더빙하는 동안 다큐멘터리에 담긴 기후 위기 현실이 안타까워 울컥했다”라며 “하지만 희망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모두 힘을 합쳐 기후 위기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비발디의 ‘사계’, 18세기에 작곡된 이 곡에는 사계절의 찬란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인류가 지구를 훼손하기 전까지 사계절은 이 곡처럼 아름다웠다. 인류가 망가뜨린 사계절을 음악으로 다시 표현할 수 있을까.

글로벌 혁신기업 AKQA는 AI 편곡 기술을 활용해 비발디 ‘사계’를 2050년 버전으로 재탄생 시켰다. 인류가 지금처럼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RCP8.5 기후 변화 시나리오 데이터를 기반으로 2050년 사계절을 예측해 음악으로 담아내고자 했다.

그렇게 탄생한 '사계2050, 서울'을 연주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2050년 버전 사계는 충격과 혼돈 그 자체’였다며 ‘지금처럼 온실가스를 배출하면 서울의 계절이 이 음악처럼 훼손될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AI가 편곡한 2050년 버전의 ‘사계’에는 새소리가 사라진 봄, 파괴적으로 퍼붓는 여름의 폭우, 태풍이 불어 닥치는 황량한 가을, 더 이상 한강이 얼지 않는 겨울까지 훼손되고 파괴된 서울의 사계절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한편, 다큐멘터리와 함께 '사계2050, 서울' 연주를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공연 실황까지 연달아 방송한다.

이 방송은 오는 10월 31일 월요일 오전 10시에 TBS TV와 TBS 공식 유튜브 ‘시민의 방송’ 채널에서 동시 방송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2년 온라인미디어 예술 활동 아트체인지업’ 지원 사업으로 제작되었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244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공식 유튜브 ‘시민의 방송’ 채널, TBS 앱(스마트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TBS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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