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하루 종일 렌즈 끼는 사람, 눈에 생긴 ‘이것’ 방치하면…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 10. 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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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렌즈를 착용하면 ‘각막 신생혈관’이 생길 위험이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렌즈를 오랜 시간 착용한다면 ‘각막 신생혈관이’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눈에 실핏줄이 생긴 뒤 사라지지 않고 점점 선명해진다면 각막 신생혈관일 가능성이 있다. 단순 피로 증상으로 생각해 방치하면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각막 신생혈관은 혈관이 없는 각막에 비정상적으로 생긴 혈관을 뜻한다. 각막은 공기 접촉과 눈물의 순환 과정에서 산소를 공급받는다. 그러나 과도한 콘택트렌즈 사용으로 공급되는 산소가 감소하면 각막이 산소를 공급받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혈관을 만들어낸다. 주로 각막 가장자리에 혈관이 생기고, 이후 각막 중앙, 동공 윗부분까지 확대된다. 각막 신생혈관은 정상 혈관보다 약해 출혈이 발생하기 쉽고, 진물·염증에도 취약하다. 이 같은 문제를 방치하면 시력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

각막 신생혈관은 스테로이드성 약물을 통해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나 완치를 기대하긴 어렵다. 최후의 방법으로 각막 이식 수술을 고려하기도 하지만 이 또한 쉽지 않다. 신체조직을 이식하는 과정에서 신생혈관을 따라 들어온 면역세포들이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눈에 각막 신생혈관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가장 좋고, 이미 각막 신생혈관이 발생했다면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잘 콘택트렌즈 착용을 삼가고, 반드시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산소투과율이 높은 하드 렌즈를 착용하도록 한다. 색소가 들어간 컬러 렌즈는 일반 렌즈에 비해 산소투과율이 낮으므로 착용하지 않는 게 좋다. 오랜 시간 렌즈를 착용해선 안 되며, 눈이 건조하지 않도록 인공눈물을 주입하고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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