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2022 창원상공대상 수상자 발표 [창원소식]

강종효 2022. 10. 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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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는 28일 '2022 창원상공대상' 수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11월11일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창원상공대상은 중견·대기업부문과 중소기업부문으로 나눠 각각 경영·기술·근로·지역공헌 분야에 시상한다. 

왼쪽부터 이상은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 박병준 케이조선 책임, 장정익 한화 창원사업장 부장, 경남에너지

공정한 수상자 선정을 위해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올해 중견·대기업 수상자는 △경영대상 이상은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 △기술대상 박병준 케이조선 책임 △근로대상 장정익 한화 창원사업장 부장 △지역공헌 부문 경남에너지가 선정됐다.

왼쪽부터 최태환 태진중공업 대표이사, 정우영 한성에스앤아이 대표이사, 서애리 영진프라스틱 부장, 유비텍

중소기업 수상자는 △경영대상 최태환 태진중공업 대표이사 △기술대상 정우영 한성에스앤아이 대표이사 △근로대상 서애리 영진프라스틱 부장 △지역공헌 부문 유비텍이 선정됐다.

개인 수상자에게는 변재봉 조각가의 작품으로 제작한 청동 트로피와 부상으로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한편 창원상공대상은 지역 상공업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을 발굴하고 표창하는 지역 경제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창원특례시, 11월7일 '누비전' 500억원 발행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오는 11월7일 지역 내 소비촉진 및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해 누비전 500억원을 발행한다. 

이번 누비전 판매는 올해분 마지막 발행으로 당초 계획 대비 50억원 추가 발행해 지류 150억원 모바일 350억원으로 총 500억원 발행할 계획이다. 


할인구매 혜택은 자금 소진 시까지 10% 할인을 이어간다.

이번 누비전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지류상품권으로 사용 편의를 더했다. 

오는 7일부터 (지류)누비전은 247개 판매대행점(경남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에서 구입 가능하며 (모바일)누비전은 누비전앱, 비플제로페이, 경남은행모바일뱅킹, 올원뱅크(농협) 등 포함한 17개 앱을 통해 오전 9시부터 구매 가능하고, 개인별 구입한도는 지류, 모바일 각각 20만원이다.

정현섭 경제일자리국장은 "누비전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따라 누비전 건전유통을 위한 가맹점 모니터링을 더 철저히해 지역의 대표적인 착한 소비수단으로 자리잡고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삼성창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해정 교수,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 소아청소년과 이해정 교수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이해정 교수의 ‘부모와 소아 비만의 세계적 관계 분석 결과’가 그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소아 과체중 및 비만 유병률 증가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막론하고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다. 

어린 나이의 비만은 지방 세포 수를 늘려 성인 비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 발병 위험 증가와 관련 있다. 


많은 연구를 통해 부모가 비만인 경우, 자녀도 비만일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 잘 알려졌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이해정 교수는 소아 비만의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고, 전 세계적으로 부모와 자녀 간 비만의 상관관계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부모와 자녀 사이에 상당한 연관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부모와 자녀는 유전자의 약 50%를 공유하는데 부모 모두 비만인 경우 부모 중 한 명만(아버지 또는 어머니) 비만인 경우보다 자녀의 비만 위험성이 컸다. 

실제로 과체중 또는 비만 부모를 둔 어린이는 건강한 체중의 부모를 둔 어린이보다 비만일 가능성이 1.97배 높았다. 

또한 아시아가 유럽이나 중동보다 부모와 자녀 간 비만 상관관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개인주의를 조장하는 서구 사회와 달리 집단주의적 가족 문화가 결합된 아시아 문화와의 차이로 해석된다.

이어 20세기 초부터 빠른 경제 성장과 산업화, 도시화 등을 겪은 고소득 국가(미국, 유럽 등)가 중-저소득 국가보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비만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가족의 소득을 고려했을 때 소득이 높을수록 비만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현재 저렴하고 고칼로리 식품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연관성이 역전되어 고소득 국가에서 오히려 가족의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비만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높았다.

소아청소년과 이해정 교수는 "소아 비만의 위험이 부모의 체중 상태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는 곧 부모가 소아 비만 예방에 중요한 역할이 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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