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방산주 보유 논란에 현대중공업 등 주식처분…1675만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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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방위산업주 보유 논란 끝에 보유했던 주식을 처분한 결과 약 1675만원가량의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 상임위원회가 국방위원회인 이 대표가 방위산업체이기도 한 현대중공업 등의 주식을 보유한 것이 적절한지 논란이 된 탓이다.
이 대표는 해당 주식 보유와 관련해 국민의힘으로부터 이해충돌 방지 의무 위반 등으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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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방위산업주 보유 논란 끝에 보유했던 주식을 처분한 결과 약 1675만원가량의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국회 공보에 따르면 이 대표는 보유하고 있던 한국조선해양 1670주와 현대중공업 690주를 전량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2억1449만5000원으로 국회의원 재산공개 내역에 있던 취득금액 2억3125만원보다 1675만5000원이 낮다.
이 대표의 주식 보유는 언론사 보도를 통해 문제가 됐다. 소속 상임위원회가 국방위원회인 이 대표가 방위산업체이기도 한 현대중공업 등의 주식을 보유한 것이 적절한지 논란이 된 탓이다.
당초 이 대표는 "보궐 출마 결정 전에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국방위 활동과 무관하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 지난 8월30일 국회 등에 백지신탁 등에 대한 심사를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 13일 해당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고 공지했었다.
이 대표는 해당 주식 보유와 관련해 국민의힘으로부터 이해충돌 방지 의무 위반 등으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됐다. 당내에서도 대선 패배 후 당과 지지자들이 실의에 빠진 순간 이 대표가 주식투자를 했다는 점 등 때문에 주식 매각의 적절성 등이 논란이 됐다.
이외에도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대표적 조선주인 현대중공업을 방위산업 주식으로 봐야 하는지 등을 두고서 갑론을박이 있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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