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11월 1일부터 수협 삼거리 구간 임시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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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교량 설치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통행이 제한됐던 (구) 수협 삼거리 구간을 오는 11월부터 임시개통한다.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2021년부터 2023년 말까지 404억원을 투입해 우현동 철길숲∼중앙동 행정복지센터∼동빈내항으로 이어지는 길이 900m, 폭 23m 구간의 복개도로를 철거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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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포항시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교량 설치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통행이 제한됐던 (구) 수협 삼거리 구간을 오는 11월부터 임시개통한다.
오는 11월 1일 임시개통됨에 따라 (구) 수협 삼거리에서 롯데백화점 사거리 방향 좌회전과 롯데백화점 사거리에서 동빈내항 방향 좌·우회전, 유턴 통행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공사가 진행 중인 (구) 수협 앞은 동빈내항과 학산천의 물길이 만나는 곳으로 그동안 콘크리트 밑 관로에 감춰졌던 물길과 떼지어 다니는 물고기를 직접 볼 수 있게 됐으며, 올해 말까지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앞 교량을 완료할 계획이다.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2021년부터 2023년 말까지 404억원을 투입해 우현동 철길숲∼중앙동 행정복지센터∼동빈내항으로 이어지는 길이 900m, 폭 23m 구간의 복개도로를 철거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학산천 복원사업을 통해 기존 복개 구조물을 철거하고,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함께 자연 친화형 도심 속 휴식처 제공과 수변공원 조성으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공사로 인한 교통 불편 속에서도 이해하고 협조해주신 시민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고, 운전자들은 신호등과 횡단보도 설치로 차량 운행에 주의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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