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의류수출협회 대표단, 경북테크노파크 방문
경북테크노파크가 지난 26일 방글라데시 의류제조수출협회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 23명과 이노비즈협회 관계자들이 경산시 와촌면에 소재한 경북테크노파크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단 방문은 세계은행그룹 국제금융공사(IFC)가 방글라데시 섬유산업 고도화 및 한국과의 신규 협력을 위한 지식 교류 및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방문에는 방글라데시 의류제조수출협회 하산 회장과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상무부 및 재무부 등 정부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했으며,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 정효경 회장이 참석해 시설 견학과 경북테크노파크-방글라데시-이노비즈협회 간 국제협력 방향, 의료섬유산업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테크노파크는 경북 지역기업 기술혁신과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성장지원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특히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를 통해 고부가가치 섬유산업인 의료용 섬유산업 기술경쟁력 강화와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는 2018년 에티오피아 섬유테크노파크 조성을 시작으로 개발도상국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마련과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는 현재 우즈베키스탄, 과테말라,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6개 국가를 대상으로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과테말라 섬유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개최한 바 있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방글라데시 대표단 및 이노비즈협회 관계자 방문이 경북지역 섬유산업의 선진기술력을 알리고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상호협력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경북테크노파크의 해외 거점을 발판 삼아 지역 섬유 기업이 글로벌시장 진출과 공동협력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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