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관광 지역문화 활성화 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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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관광 지역문화 활성화 포럼' 학술 세미나가 27일 강원 원주신협 본점 강당에서 성료했다.
송기헌 의원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적극 반영해 원주를 강원도 대표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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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관광 지역문화 활성화 포럼’ 학술 세미나가 27일 강원 원주신협 본점 강당에서 성료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강원 원주을‧ 재선)이 주최하고 살기좋은원주시민포럼·원주시관광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송 의원, 한규정 살기좋은원주시민포럼 대표, 박성남 원주시관광협의회 회장, 최미옥 원주시의회 부의장, 곽도영 전 강원도의회 의장, 구자열 전 강원도지사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원경식 동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주제 발표에선 한국관광공사·한국철도공사(코레일)·상지대학교·한국관광개발연구원의 전문가들이 모여 원주 맞춤형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관광의 경제적 효과와 관광공사 협력사업 안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김용재 한국관광공사 인증센터장은 “연간 숙박 관광객 32명과 당일 관광객 31명을 유치하면 지역 인구 1명의 소비액을 대체할 수 있다”며 관광의 경제적 효과에 주목했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원주의 관광 동향을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세대별 맞춤 코스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교통 연계형 관광 활성화’에 대해 강연한 이지현 코레일관광개발 관광디자인팀장은 “원주 지역이 강원-경기-충북을 연결하는 입지에 있으며, 2024년 청량리-부전 간선 철도망 구축 시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팀장은 교통 허브인 원주의 특성을 살려 KTX 연계 프라이빗 택시 투어를 추진하거나, 아웃도어 스포츠 등 특수 목적성 단체를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재형 상지대학교 교수는 ‘원주 관광지 연계 방안 및 민관 활성화 방향’을 발표하며 “단기적으로는 핵심 거점지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BRT‧마을버스를 운용해야 하며, 중장기적으로는 모노레일‧트램‧공항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간담회‧토론회 개최 등 활발한 의견 수렴을 통해 민과 관이 긴밀하게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원주를 알리는 홍보마케팅의 필요성과 나아가야할 방향’을 주제를 발표한 임채민 한국관광개발연구원 팀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40만 명이 원주시를 방문했지만 연간 방문객 수는 정체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임 팀장은 그 해결책으로 원주의 관광도시 이미지 강화를 위한 브랜딩 등 맞춤형 홍보‧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송기헌 의원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적극 반영해 원주를 강원도 대표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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