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인수 완료한 머스크, 첫 행보는 임원진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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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첫 행보로 트위터의 임원진을 해고했다고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전날 인수 작업을 마치고 트위터 경영권을 확보한 직후 파라그 아그라왈 CEO, 네드 시걸 최고재무책임자(CFO), 비자야 가데 최고법률책임자(CLO) 등 핵심 임원진 3명에게 일괄 해고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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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첫 행보로 트위터의 임원진을 해고했다고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기존 경영진을 축출, 자신의 측근으로 물갈이해 단기간에 장악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머스크는 전날 인수 작업을 마치고 트위터 경영권을 확보한 직후 파라그 아그라왈 CEO, 네드 시걸 최고재무책임자(CFO), 비자야 가데 최고법률책임자(CLO) 등 핵심 임원진 3명에게 일괄 해고를 통보했다.
이밖에 법률 고문직을 맡았던 션 에젯 등도 함께 쫓겨났다.
아그라왈은 머스크의 인수 선언 이후 스스로 '레임덕 CEO’라고 자조하며 불만을 표시해온 인물로, 인수합의 파기 소송과 관련해 법정에 출석해 머스크 측 주장을 반박하는 진술을 하기도 했다.
WP는 이런 조치를 두고 "머스크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소셜미디어 업체 중 하나인 트위터에 (새 주인으로 왔음을 알리는) 도장을 확실하게 찍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경영 방향과 콘텐츠 관리 방침을 비판해왔다.
신창호 선임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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