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내달부터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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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 군청(산림공원과)과 12개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전문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70명을 산불 발생 취약지에 분산 배치해 산림인접지 소각행위,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자 입산 금지 등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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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전북 임실군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 군청(산림공원과)과 12개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전문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70명을 산불 발생 취약지에 분산 배치해 산림인접지 소각행위,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자 입산 금지 등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전라북도에서 운용하는 산불 진화용 임차 헬기가 인근 지역인 남원과 완주에 배치돼 상황 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초동 진화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했다.
또 백련산 등 관내 주요 지점 4개소에 설치된 산불감시 카메라를 활용해 산불감시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산불 및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및 영농폐기물 등의 소각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산불 조심 깃발·현수막과 마을회관에 산불 예방 홍보판을 설치했다.
군은 소각행위의 위험성을 홍보함은 물론, 소각행위 취약 시간에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소각행위자는 관련법에 따라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산불 발생 시 읍·면 산불감시원에게 배부된 산불 신고 단말기를 통해 산림청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연계, 신속하고 정확한 산불 신고체제도 구축하고 전문교육을 이수한 산불감식반을 동원해 산불원인자를 철저히 색출해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최근 산불의 원인은 대부분 산림 인접지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 등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주민들의 산불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며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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