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영남이공대·대구과학대·대구가톨릭대 [대학소식]
동북아역사재단은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독도체험관 교육장에서 독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독도상은 독도 관련 학술연구와 활동 등에 지대한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독도학술상과 독도사랑상으로 나뉜다.
특히 독도사랑상은 교육, 문화, 홍보, NGO 등 비학술 분야에서 독도를 널리 알리고 소개하는 데 기여한 개인(1명)과 단체(1팀)에게 수여된다.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는 지난 2010년부터 12년간 개최한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한마당 대회를 통해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대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한마당 대회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독도를 주제로 콩트, 연극, 춤 등 다양한 형식으로 발표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울릉도·독도 탐방으로 매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대구대 한국어교육학부 외국인 유학생 동아리 ‘위키(WK)+위키(WK)’ 팀이 독도사랑 뮤지컬 공연을 선보여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한마당 행사를 더욱 빛내기도 했다.
또한 이 연구소는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 외에도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독도사랑 음원을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자체 제작해 보급하는 등 다양한 독도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재운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장(역사교육과 교수)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동북아역사재단으로부터 독도사랑상을 수여 받아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독도사랑 한마당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디자인스쿨 비전캠프는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2022학년도 학과(계열)별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로설정의 중요성 인식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커리어를 디자인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전공별 진로선택 가이드 특강, 커리어디자인, 취업준비 계획, 진로설정, 팀빌딩, 아이스브레이킹, 팀별 미션 등을 통해 구체적인 진로 설정과 취업 역량 강화의 시간을 가졌다.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취업지원프로그램 수요조사를 통한 학과(계열)별 특성과 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 취업역량강화 및 취업률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비전캠프에 참여한 디자인스쿨 김서린(20)씨는 “이번 캠프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좋은 기회가 됐다”며 “캠프의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역량을 길러 적성에 맞는 직업과 목표한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박만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과(계열)별 전공 및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효율적인 진로지원 및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한다”며 “학생 진로설정 및 진로탐색 기회 제공 및 맞춤 취업역량 지원 통해 학과(계열)별 취업률 증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C 민들레 프로그램은 단순히 거주공간의 생활관에서 벗어나 생활 체험형 교육공간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대학 캠퍼스 학습활동 후 생활관에서 공동체 활동을 통한 융합형 교육지원 체계다.
특히 가정을 떠나 생활관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보다 독립적, 자기주도적인 대학생활을 통해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는 한편 자긍심을 높여 성공적인 대학생활이 되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생활관 환경 개선을 통해 도전의 의미를 담은 RC Challenge Lounge(RC 챌린지 라운지)를 신설해 학생들의 문화소양과 신체운동 능력도 함양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명에 특별한 의미를 담은 ‘RC 민들레’는 작은 민들레 홀씨 하나가 넓은 세상을 향해 비상해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아름답고 선한 민들레꽃으로 피어나는 과정을 인용한 이름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RC 민들레 프로그램’은 ▲인성소양영역(독서, 영화) ▲직업기초영역(컴퓨터 활용) ▲건강한 대학생활영역(헬스, 필라테스, 호신술, 탁구) ▲개인역량강화영역(소통과 표현) 등 6주간의 균형 있는 기초직무역량 과정들로 구성됐다.
아울러 참여 학생 중 선배역할을 담당할 RA(Residential Advisor) 학생들은 각각 10여 명의 후배학생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학생들의 교육 참여와 생활관리를 돕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RC Master 교수인 생활관 관장이 모든 학생들의 활동 내용을 총괄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프로그램에 지원한 이민지(여·22) 학생은 “작년에 RC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RA선배가 보여준 리더십이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올해는 RA선배 역할을 통해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학생들이 단순히 거주공간을 공유하는 학우관계에서, 서로의 마음과 우정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희망의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체계적인 선후배 공동체 생활을 통래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고 스스로 자신의 시간을 설계해 나가는 자기주도적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는 안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3주년을 기념하고 그의 숭고한 나라 사랑과 동양평화 사상을 기리기 위해 지난 7~9월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안 의사의 유묵 가운데 한문 또는 번역된 한글 작품을 접수해 3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전시 첫날인 지난 26일에는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직무대행, 박은성 대구지방보훈청 총무과장, 김문상 가톨릭신문사 사장, 오상균 광복회 대구시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과 시상식이 열렸다.
일반부 대상은 ‘五老峰爲筆三湘作硯池靑天一丈紙寫我腹中詩’(오노봉위필삼상작연지청천일장지사아복중시)를 출품한 최필순씨, 중·고등부 대상은 ‘欲保東洋先改政界時過失機追悔何及’(욕보동양선개정계시과실기추회하급)을 출품한 무학중 황재영 학생, 초등부 대상은 ‘산은 높지 않으나 수려하고~’를 출품한 효성초 여정민 학생이 차지했다.
안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남긴 유묵 200여 점은 사형 선고일인 1910년 2월 14일부터 순국한 3월 26일 사이에 모두 쓰였다. 유묵을 통해 그의 동서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평상심을 지켜볼 수 있다.
김효신 안중근연구소장은 “안중근 의사는 한국인이라면 모두 잘 아는 민족의 영웅이다. 이번 행사가 안 의사의 숭고한 나라 사랑과 동양평화 사상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안 의사가 가톨릭에 대한 신앙심이 매우 컸고, 안 의사의 장녀 안현생 여사가 1953년부터 1956년까지 대구가톨릭대(당시 효성여대) 문학과 교수로 재직한 인연을 뜻깊게 생각해 2010년부터 다양한 추모행사와 기념대회를 열고 있다. 더불어 교내 중앙도서관 앞에는 안 의사 추모비와 동상을 설치해 그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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