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으로 붉게 물들이다! … 신라대 ‘2022 대동제’로 캠퍼스 활기 넘쳐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2022. 10. 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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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열린 신라대학교 축제가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을 캠퍼스를 붉게 물들였다.

신라대 총학생회가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교내 대운동장에서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스페샬 축제'를 주제로 대학 축제 '2022 대동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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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오도현 총학생회장이 대동제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3년 만에 열린 신라대학교 축제가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을 캠퍼스를 붉게 물들였다.

신라대 총학생회가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교내 대운동장에서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스페샬 축제’를 주제로 대학 축제 ‘2022 대동제’를 개최했다.

총학생회는 인기가수 청하, 빌리, 박혜원 등 초청 가수 공연와 가요제, 동아리 공연, 무대 행사, 보물찾기 경품 추첨, ‘지지고복고레츠고로꼬’ 게임, 각종 체험 부스와 이벤트 등 알차게 프로그램을 준비해 진행했다.

지난 26일 저녁 7시 개막식에는 김충석 총장과 최순희 총동창회장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며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

신라대 대운동장에는 축제를 즐기는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함성으로 가득 찼다. 오랜만에 열린 대학 축제에 사상구 일대 지역 주민들의 발걸음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학생들과 주민들은 각종 공연과 학과별 개성이 묻어나는 행사 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며 축제를 함께 즐겼다.

대운동장에 들어선 푸드트럭은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오랜만에 학생들의 주머니를 열었다.

대학 생활 시작을 코로나와 함께했던 20학번 학생들은 처음으로 맞이한 대학 축제 분위기에 한층 들떠 대학 명소 곳곳에서 동기들과 선후배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느라 분주했다.

수학교육과 김세란 학생은 “대학 입학 후 처음으로 축제를 맞이했는데 이제야 대학 생활이 실감이 난다”면서 “중간고사도 끝나고 모처럼 동기들과 어울릴 수 있어서 너무 신나고 이제 나도 캠퍼스의 낭만이라는 것을 갖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신라대 관계자는 “이번 대동제가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학생, 교직원, 지역민 모두 하나 된 대표 축제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신라대의 자랑인 아름다운 에코 캠퍼스를 적극적으로 오픈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버시티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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