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분한 윤 대통령 "한동훈 술자리? 저급·유치 가짜뉴스 선동"

유창재 2022. 10. 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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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격분했다.

윤 대통령은 28일 아침 출근길 문답 과정에서 "한동훈 장관과 청담동 술자리..."라는  발언이 나오자, 질문을 끊고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이라며 "솔직히 말해 입에 담기도..."라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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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출근길 문답서 강한 불쾌감 드러내... "대통령 입에서 그런 언급, 국격 관계된 문제"

[유창재 기자]

▲ 출근길 문답하는 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격분했다. 

윤 대통령은 28일 아침 출근길 문답 과정에서 "한동훈 장관과 청담동 술자리..."라는  발언이 나오자, 질문을 끊고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이라며 "솔직히 말해 입에 담기도..."라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날 오전 9시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모두발언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윤 대통령은 첫 질문으로 '국정감사에 이어 야당(더불어민주당) 공식회의에서도 의혹 제기돼 질문드린다, 한동훈 장관과 청담동 술자리...'라는 물음이 나오자, "다른 질문 없으십니까"라며 격앙된 목소리로 말을 끊었다.

이어 "그런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은 국민을 무시하는 거니까 솔직히 말해서 입에 담기도..."라며 "대통령 입에서 그런 부분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는 자체도 국격에 관계된 문제 아닙니까"라고 기자들에게 반문했다. 

이후 이어진 우크라이나 관련 국제 현안 질문과 감사원법 개정 질문에는 감정을 가라앉히고 답변을 이어갔다. 

앞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7월 19일 밤 한동훈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30여 명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부적절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한 장관은 "저는 법무부 장관직을 포함해 앞으로 어떤 공직이라도 다 걸겠다"면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리고 "여기에 제가 있었거나, 비슷한 자리에 있었거나, 근방 1㎞에 있었으면 뭘 걸 테니 의원님도 거시라"고 반발했다(관련 기사 :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발끈한 한동훈 "장관직 건다, 김의겸 뭘 걸겠나" http://omn.kr/21b4h ).

또한 한 장관은 27일 오전 기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개인자격'을 전제한 뒤 입장문을 보내 "저는 허위사실 유포의 피해자"라면서 "민주당 차원의 진솔한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당 대변인이 깊이 개입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조치와 상식 있는 국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민주당 차원에서 다수당에 주어지는 공신력을 악용해 저질 가짜뉴스를 진실인 것처럼 공인함으로써 국민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각인'시키는 데 적극 가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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