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좀벌레 잡아드려요” … 울산박물관, 개인소장 문화재 ‘훈증소독’ 사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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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이 개인 소장 유물을 소독해주는 문화재 보존 사업에 들어간다.
울산박물관은 울산지역 내 개인과 소규모 공사립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를 대상으로 '2022년 무료 훈증소독 지원 사업'에 들어간다고 28일 알렸다.
현재까지 21명의 개인 소장자와 12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종이?고서적 1197점, 목재 158점, 서화류 25점, 섬유류 135점, 골각류 106점, 기타류 17점 등 총 1638점의 문화재 훈증소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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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박물관이 개인 소장 유물을 소독해주는 문화재 보존 사업에 들어간다.
울산박물관은 울산지역 내 개인과 소규모 공사립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를 대상으로 ‘2022년 무료 훈증소독 지원 사업’에 들어간다고 28일 알렸다.
지원대상은 동산문화재 가운데 종이(책, 문서, 사진), 섬유류(의복, 가죽, 신발), 회화류(족자, 병풍), 목재류(가구, 생활용품), 공예품(목공예, 짚공예, 종이공예 등) 등 유기질 문화재이다.
동산문화재란 유형의 문화재 중 이동과 보관이 가능한 모든 문화재이다.
11월 1일부터 14일까지이며 신청하면 된다. 전화상담 후 유물 소장자가 울산박물관으로 유물을 직접 가져와 접수하면 된다.
훈증소독은 11월 22일부터 11월 28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훈증소독이 끝나면 문화재가 더 생물피해를 보지 않게 방충약품과 함께 안전한 보관 상자에 잘 포장해 돌려준다.
가정에서 잘 보관 관리될 수 있도록 재질별 보관 방법이나 관리 방안도 제시해 줄 예정이다.
훈증소독이란 생물 피해에 취약한 문화재를 밀폐된 공간에서 살충, 살균해 곰팡이와 좀벌레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예방 처리를 말한다.
전문 장비와 인력만이 취급할 수 있어 개인과 소규모 공사립 기관에서는 다루기 어렵다.
울산박물관은 지역문화재 보존을 위한 훈증소독을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연 1회씩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21명의 개인 소장자와 12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종이?고서적 1197점, 목재 158점, 서화류 25점, 섬유류 135점, 골각류 106점, 기타류 17점 등 총 1638점의 문화재 훈증소독을 지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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