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세곡동 산1-7 돌산체육공원 공정률 50%... 동작구, 도로로 단절된 국사봉 숲 연결

박종일 2022. 10. 2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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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세곡동 산1-7 일대에 4만3968㎡ 규모로 조성 중인 돌산체육공원이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돌산체육공원에 인접해 있는 있는 '율현공원'(4만4920㎡)과 2025년 조성 예정인 '수서역세권 훼손지복구 공원(가칭)'(15만7353㎡)과 연결해 강남구 최고의 체육공원시설로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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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 강남구, 4만3968㎡ 규모 강남구 최초의 체육공원으로 축구장, 테니스장 등 조성 공정률 50% 넘어 원활한 공사 진행 내년 상반기 준공 ... 동작구, 내년 6월까지 국사봉(상도근린공원) 녹지연결로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세곡동 산1-7 일대에 4만3968㎡ 규모로 조성 중인 돌산체육공원이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약 96억원 사업비를 들여 조성하는 강남구 최초의 체육공원인 돌산체육공원은 올 7월 주민설명회를 통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공체육시설로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 50%를 넘었다.

축구장 크기의 4배 반의 규모인 돌산체육공원에는 축구장 1면, 테니스장 4면, 다목적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및 산책로, 진입도로, 주차장 63면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규 규격의 축구장을 비롯해 선수들이 충분히 워밍업을 할 수 있는 3개 트랙과 400명 이상의 관중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넓은 관람석이 만들어진다. 또 당초 3개면으로 계획된 테니스장을 4개면으로 늘려 더 많은 테니스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공원에는 600m의 순환 산책로가 조성된다. 산책로 중앙길에는 기존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이식해서 포토스팟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목적 운동장과 약1000㎡의 잔디광장을 만들어 가족 나들이객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돌산체육공원에 인접해 있는 있는 ‘율현공원’(4만4920㎡)과 2025년 조성 예정인 ‘수서역세권 훼손지복구 공원(가칭)’(15만7353㎡)과 연결해 강남구 최고의 체육공원시설로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주민들이 체육문화와 여가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돌산체육공원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체육공원이 될 수 있도록 안전에 유의하며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써 내년 상반기에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2023년6월까지 국사봉(상도근린공원) 녹지축을 잇는 녹지 공간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국사봉 중학교 부근은 도로로 단절돼 국사봉에서 숭실대입구역을 지나는 산책길인 동작충효길 6코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국사봉에서 내려와 길을 건너 다시 산을 올라야 하는 불편함과 위험성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반세기 동안 도로로 단절됐던 국사봉 녹지축을 연결하는 녹지연결로를 만든다.

녹지연결로는 일반적인 생태통로와 달리 산책로와 야생동물 이동로를 혼합한 구조로, 이용객이 반대편으로 쉽게 접근 가능할 수 있도록 보행교 역할을 한다.

산책로는 자연스럽게 국사봉을 연결하기 위해 폭 11m, 길이 20m 경사가 완만한 교량을 설치, 소나무, 야생화 등 다양한 식물을 식재해 계절별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야생동물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자연상태와 유사한 현지 수종을 식재, 경관과 조화되는 입구를 설치하는 등 야생동물 이동로를 조성한다.

녹지연결로는 2020년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을 시작으로 기본·실시설계용역 등 각종 절차를 거쳐 2023년 6월 완성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구민이 즐겨 찾는 국사봉 둘레길이 인근 서달산 둘레길과 연계되어,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더욱 가치 있는 산책길로 거듭날 것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국사봉 녹지 공간이 완성되면 도시 숲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숲과 공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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