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제7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경남브리핑]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6일 서울 중앙일보홀에서 개최된 '제7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경남도는 ‘제7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공모에서 ‘같이’가 ‘가치’ 있는 No! Crime 경남, 안전을 품다라는 주제의 지역 맞춤형 안전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광역도 단위기관으로는 최초로 전국 1위인 종합우수 성적을 거두며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치안활동 참여를 확산하고 자발적 참여의지를 견인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지역사회 범죄예방에 공헌한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 등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치안거버넌스 △사회적약자 보호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등 3개 분야에서 △종합우수 3점(대통령 표창1, 국무총리 표창2) △분야별 최우수 11점(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6,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5) △분야별 우수 15점(경찰청장 표창15)을 선정해 시상했다.
경남도는 수도권에 비해 인적․물적 자산이 부족함에도 도․농․어촌이 복합적으로 산재한 경남만의 특색에 맞춰 정책을 수립․지원하는 등 관련 기관(경찰, 소방, 교육청, 시․군 등)ㆍ민간(기업,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도는 2015년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시작(도입)으로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및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여성안심귀갓길 개선 및 QR코드 정보제공, 여성1인 가구 안심홈서비스, 우리동네 파수꾼 공모 등 지원사업을 추진ㆍ확대해왔다.
또한 2018년 지역치안협의회를 통해 안전한 경남만들기 공론화를 거쳐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시스템을 확산하고 정착시켰다.
특히 경남도는 경남경찰청과 협업하여 경남형 치안브랜드(No! Crime 경남, 안전을 품다)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경남만의 차별점이 두드러지는 ‘같이’가 ‘가치’있는 치안거버넌스는 민‧관을 총망라한 공동체임을 스스로 인지하고, 사각지대 제로화 및 도민이 체감하는 치안활동으로 5대 범죄 발생을 대폭 감소시켰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ㆍ확대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2022 KDB 넥스트 라운드(Next Round) 경남' 개최
경상남도는 27일 남해 아난티 호텔에서 경남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를 돕고 지역의 창업 열기를 확산하기 위한 ‘2022 KDB 넥스트 라운드(Next Round) 경남’ 행사를 개최했다.
‘KDB 넥스트라운드(Next Round) 경남’은 지역 혁신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경남도와 KDB산업은행이 공동 주최하고,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투자유치 기업설명회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KDB산업은행 부행장과 수도권의 30개 벤처투자사 투자 심사역 41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도내 7개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발표가 진행됐고 수도권 대형 투자사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돼 투자자와 창업기업 간 심도 있는 네트워킹 교류를 펼친다.
투자유치 발표기업은 △자체 프로토콜 기반 저가형 고속 네트워크 구축업체 ‘(주)록시스’ △저궤도 위성안테나 업체 ‘(주)지티엘’ △스마트 신발 제조 전문업체 ‘(주)크리스틴컴퍼니’ △온라인 글쓰기 교육 플랫폼 ‘(주)팀플백’ △기능성 액상 항균/항바이러스 첨가제 제조업체 ‘(주)트윈위즈’ △간식제공 플랫폼 ‘(주)삼육오’ △로컬푸드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판매업체‘(주)미스터아빠’ 7개사다.
이번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 발표 기업은 벤처투자사로부터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경남 소재 7년 미만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경상남도 창업포털 누리집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서류심사와 전문가의 선정평가를 거쳐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했다.
경남도는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에 선정된 발표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높이기 위해 투자유치 설명회(IR) 전문가 멘토링과 발표자료 컨설팅 등을 별도로 지원해 투자유치 성공률을 높이도록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남지역 벤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벤처투자사, 창업지원기관 등 관계 전문가 3명의 패널 토론도 진행돼 지역의 창업 및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눴다.
2019년부터 4년 연속 개최되는 KDB 넥스트 라운드 경남은 KDB 산업은행이 매년 개최지역을 선정하는 지역 라운드 행사로 경남은 지난 3년간(‘19-‘21년) 9개 창업기업이 참가해 541억2000만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끌어냈다.
◆'2022 도심항공교통(UAM) 국제 컨퍼런스' 개최
경상남도, 진주시, 사천시, 고성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2 UAM(K-PAV) 국제 컨퍼런스’가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저소음, 3차원 교통수단으로 기대되는 미래형 교통서비스인 도심항공교통(UAM)의 변화를 예측하고 국내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2일 개최된 ‘국제 PAV 기술 경연대회’와 연계해 개최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2022 국제 PAV 경연대회’ 대상인 건국대 KU:AR을 비롯한 4개 팀에 시상이 진행됐다.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장의 ‘차세대항공교통(AAM)의 안전과 인증 도전’과 실시간 온라인으로 미국의 도심항공교통(UAM) 스타트업인 Eve Air Mobility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업개발 책임자인 Augustune Tai의 ‘세계 UAM 발전 방향과 Eve Air Mobility의 준비’에 대한 기조 강연을 발표했다.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개발에 대한 세션A와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조성 및 활용에 대한 세션B로 나눠 자유로운 주제로 KAI, 한화시스템, SK텔레콤, 육군 등에서 발표가 이어졌다.
컨퍼런스와 연계해 전시 공간도 마련했으며 KAI, 한화시스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도심항공교통(UAM) 기체와 올해 PAV 경연대회 수상작들의 기체도 전시됐다.
이번 행사는 도심항공교통(UAM) 관계자 400여 명이 참여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도심항공교통(UAM)은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경남의 항공산업 인프라를 토대로 도심항공교통(UAM) 기술개발 등을 지원해 경남이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 실증랩' 개소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7일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에서 지자체, 유관기관, 참여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 실증랩’ 개소식을 개최했다.
실증랩은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경남테크노파크 내에 181㎡ 규모로 조성됐으며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공간, 회의실 등으로 구성돼 인공지능 개발기업이 지역기업에서 보유한 제조데이터를 안전하게 가공·정제해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특화 산업분야 기업이 제공하는 영업비밀 성격의 데이터가 안전하게 수집·활용될 수 있도록 물리적 보안시설 및 네트워크, 접근권한 설정·관리 등 각종 보안 인프라를 철저히 설계·구현했다.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은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37억원을 확보했으며 경남지역의 특화산업인 자동차부품기업의 10개 수요과제와 관련된 예지보전, 설계지능화, 공정지능화, 검사지능화, 공급망관리지능화 등 5종의 인공지능 융합기술별 인공지능 솔루션을 2023년까지 개발·실증하고 현장에 적용한다.
사업완료 후에도 실증랩은 별도의 신청절차를 통해 인공지능 전문기업 및 수요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며 경남 인공지능 기술개발의 거점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지역 특화산업의 인공지능 융합을 통해 도내 기업의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대응과 디지털 전환 고도화를 선도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 부·울·경 시·도의회 상생 협력
경상남도의회 김진부 의장 등 도의원 30여명은 25일 부산시의회에서 개최하는 ‘부·울·경 시·도의회 상생 협력 합동 워크숍’에 참석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조 등 각종 현안에 대해 향후 3개 시도의회에서 함께 협력을 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참석한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이 함께 천명한 부·울·경 상생발전 공동 협력 선언문에는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민의를 대변하는 3개 시도 의회가 행정구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함께 협력하자고 내용이 포함됐다.
김진부 의장은 "경남, 부산, 울산은 행정구역이 구분되어 있을 뿐이지 역사,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방면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하나의 뿌리를 가지고 있다"며 "부울경의 역사와 문화 동질성을 공유하고 초광역 행정수요 해결과 지방 소멸 위기에 공동대응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장은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한 공등대응, 국가 균형발전,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을 약속하지만 타 시도별 민감한 현안에 대해 도민과 사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경완 경남도의원, 민주화운동 관련자 예우 및 지원 조례 개정 토론회 개최
류경완 경남도의원(민주당, 남해)은 27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 민주화운동 관련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 관계자들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민주유공자 관련 법률 및 조례의 제정과 시행 의의에 대해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기 제정된 조례의 발전적 개정 방향과 조례 시행 방향 설정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김해원 교수의 ‘국가보훈과 민주화운동 관련자 예우 : 헌법 제32조제6항과 국회 및 지방의회 대응 및 성찰을 중심으로’에 대한 발제로 이어졌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광희 전국민주화운동 경남동지회 사무처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송오성 전 경남도의원, 김태훈 전 부산시의원, 정병모 전국민주화운동 울산동지회 운영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민주화운동 공로자의 예우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의 발전적 개정 방향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 개정 내용은 가해자까지 포함하는 부정적 의미를 내포한‘민주화운동 관련자’를 ‘민주화운동 공로자’로 변경하고 경남 지역 단위의 민주화운동 공로자를 심사결정 할 수 있는 심사위원회를 설치하며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도민과 청소년에게 교육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것이다.
류경완 의원은 "민주화운동 유공자 및 그 유족에 대해 명예회복 및 실질적 보상을 통해 민주화운동에 대한 자긍심 고취는 물론 숭고한 가치를 널리 알려 민주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례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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