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은 이미 정해졌는데요?! 쿠니무라 준이 '범죄도시3'에서 맡는 역할.txt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가 1탄과 2탄의 성공을 통해 한국형 범죄 프랜차이즈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2탄 개봉 직후 바로 3탄 결정이 났고, 이미 4탄의 출연진까지 일부 밝혀진 상황이죠.
〈범죄도시3〉의 빌런은 이준혁입니다. 또 이범수, 김민재, 전석호, 고규필 등이 나오고요. 여기에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의 등장도 예고됐는데요. 영화는 시리즈의 주인공 마석도(마동석)이 금천경찰서에서 광역수사대로 이동하며 새로운 팀과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릴 예정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지닌 배우 한 명의 출연 소식이 추가됐어요. 바로 영화 〈곡성〉의 외지인, 쿠니무라 준입니다. 그는 〈범죄도시3〉에서 일본 야쿠자 캐릭터로 특별출연했다는데요. 마찬가지로 야쿠자 역을 맡은 아오키 무네타카의 보스로 짐작되네요. 이미 이들의 한국 촬영은 끝난 상황입니다.
이번 쿠니무라 준의 〈범죄도시3〉 등장 배경에는 그의 남다른 의리도 있었습니다. 물론 〈곡성〉을 통해 영화 등 한국 콘텐츠에 더욱 관심이 깊어진 부분도 있겠죠. 이와 더불어 앞서 MBC 〈무한도전〉의 2016년 프로젝트 〈무한상사〉에 출연했던 인연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입니다. 〈무한상사〉 제작에 참여했던 현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가 〈범죄도시〉 제작도 맡았거든요.
7월 크랭크인했던 〈범죄도시3〉은 11월 중으로 추가 촬영을 마무리하고 후반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마블 〈이터널스〉에 〈범죄도시〉 시리즈, 〈압꾸정〉까지 정말 숨 가쁘게 바빠 결혼식도 미룬 마동석은 잠시 휴식 후 〈범죄도시4〉, 디즈니플러스 〈하이브〉 촬영에 나선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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