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2022 UAM(K-PAV) 국제 컨퍼런스' 개최 [서부경남]

강연만 2022. 10. 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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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UAM 전문가 모여 정책동향·선진기술 등에 대한 의견 나눠  

경상남도, 진주시, 사천시, 고성군이 공동주최하고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2 UAM(K-PAV) 국제 컨퍼런스'가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에서 열렸다.

UAM(K-PAV) 국제 컨퍼런스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진주시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UAM((도심항공교통, Urban Air Mobility)과 관련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300명 이상의 UAM 관계자들이 참석해 UAM 분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행사 내용은 온라인으로도 송출됐다. 

컨퍼런스에서는 국토부와 산자부, 한국항공우주산업(주), 한화시스템, ㈜전기자동차가 후원하는 PAV(개인항공운송수단, Personal Air Vehicle) 기술 경연대회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수상한 기업의 기체와 국내외 기업체가 개발한 기체를 전시해 풍성한 볼거리로 행사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항공안전기술원의 이대성 원장과 UAM 분야의 선도 기업인 이브 에어 모빌리티(EVE Air Mobility)의 어거스틴 타이(Augustine Tai)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어 관련 기업 및 기관의 전문가들이 UAM과 관련된 주요 정책동향과 국내외 이슈, 주요 선진기술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향후 사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대외적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 등으로 항공산업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오늘 컨퍼런스를 계기로 UAM을 비롯한 항공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교류를 통해 UAM 산업과 항공산업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지역 항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UAM 산업은 첨단기술이 집약된 산업으로 향후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정부에서도 지난 2020년 6월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을 발표해 오는 2025년 최초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진주시도 UAM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국토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UAM 항로개척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11월에는 산·학·연·군을 아우르는 16개 기관이 모여 'UAM진주' 협의체를 발족해 매분기 실무회의를 개최해 UAM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올해 'UAM 산업육성을 위한 전략수립 용역'을 수행해 UAM 인프라 구축 기본방향 및 추진계획 수립, 공역·버티포트 구축 등의 내용을 도출해 향후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경상국립대,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등 5개 기관이 모여 'UAM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행정지원 제도 마련, UAM 전문인력 양성 및 공동과제 수행, 핵심부품 개발 및 양산체계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희망 2022 이웃사랑' 우수시 선정

경남 사천시가 '희망 2022 이웃사랑' 우수시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6일 창원시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린 '희망 2022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서 우수상인 도지사 표창 및 공동모금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권양근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남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연간 1인당 모금액, 최근 3년간 평균 모금액 대비 증가율 등 6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4억 9000만원을 모금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경기불황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풀뿌리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희망 2022 이웃사랑 우수시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우수시로 선정된 것은 어려운 경기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한 시민과 단체, 기업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년에도 이웃사랑 문화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모금한 성금(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해 추진하는 '희망나눔4000 이웃사랑' 지원사업 기금으로 조성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되고 있다. 희망 2023 나눔캠페인은 올해 12월 말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된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지리산권 지자체 경찰병원 분원 유치 공동건의문 채택

경남 하동군은 지난 26일 남원시청에서 열린 지리산권 지방자치단체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경찰병원 분원 유치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국가 균형 발전과 의료 취약지역의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남부권 유치를 간절히 소망하며 지리산권 자치단체장이 협치를 위해 다함께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지리산권 지방자치단체는 이날 채택한 공동건의문에서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지리산권의 공동 발전을 위해 전북·전남·경남 6개 시·군 간 상호 경제협력과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지리산권 6개 시장·군수는 비수도권 경찰관 의료복지와 비수도권 국가재난 대응 및 지역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설립되는 경찰병원 분원을 수도권 경찰병원, 중부권 소방병원과 같이 국립의료시설이 없는 남부권 유치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단체장들은 공동 선언문에서 국정과제인 수도권 쏠림, 수도권 일극집중 해소를 위해 국립의료시설이 없는 남부권에 경찰병원 분원 건립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전국 경찰·소방 공무원의 약 42%가 남부권에 근무하고, 전체 인구 중 36%를 차지하는 남부권에 설치함으로써 의료 접근성, 박탈감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정과제인 초광역지역연합 구축 지원과 관련해 지리산권 특별자치단체 구축과 영호남 화합, 국민 대통합 달성에도 부합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경찰 의료서비스 지원뿐만 아니라 대국민 의료서비스를 함께 제공해야 하는 공공의료시설로서 지역 균형발전과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지원 등을 고려한 입지 선정으로 필수의료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승철 군수는 "국가 균형적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및 남부권 재난대응 거점 공공의료시설이 남부권에 유치될 수 있도록 지리산권 지방자치단체 시·군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간절히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2022 다시 쓰는 이순신 순국제전' 참가자 모집

경남 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은 '2022 다시 쓰는 이순신 순국제전' 전국 어린이 글짓기 및 그리기 대회 참여자를 사전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고현면 이순신 순국공원 내 리더쉽체험관 일원에서 열리는 '2022 다시 쓰는 이순신 순국제전'은 전국 초등학생(1-6학년)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대회는 초등 저학년부(1-3학년)와 고학년부(4-6학년)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며, 11월 11일 오후 2시부터는 글짓기 대회가, 다음날인 12일 오전 10시부터는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주제는 '이순신' 연관 자유 주제며, 필기구와 그리기 용품(크레파스와 물감 등), 책받침, 돗자리 등은 개인이 지참해 와야 한다. 사전 신청한 참여자의 경우 맛있는 간식과 학용품을 소정의 참가선물로 전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은 네이버 폼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주면 되고, 단체 신청은 신청서식 다운로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마감은 오는 11월 4일까지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이순신순국공원은 이순신 장군이 마지막 승리를 거두면서 평화의 공간으로 거듭난 곳이다"며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장소면서도 우리 한옥의 멋스러움, 생태적 가치가 잘 보존돼 있는 곳이라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어린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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