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감자 잔류농약 검출에 경기교육청 '재발방지'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학교급식 납품용으로 보관 중인 친환경 감자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된 것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며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26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아래 진흥원)에 따르면 학교급식 보급을 위해 창고에 보관 중이던 친환경농산물 중 감자 36톤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돼 경기도가 이를 전량 폐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민선 기자]
▲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
ⓒ 경기도교육청 |
경기도가 학교급식 납품용으로 보관 중인 친환경 감자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된 것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며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26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아래 진흥원)에 따르면 학교급식 보급을 위해 창고에 보관 중이던 친환경농산물 중 감자 36톤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돼 경기도가 이를 전량 폐기했다. 잔류농약은 피페로닐부톡사이드로 약효를 강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농약협력제다.
진흥원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학교에 감자가 납품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7월 1일이다. 10월까지 경기도내 31개 시군 1200여 학교에 약 612톤의 감자가 공급됐다. 진흥원은 이 가운데 잔류농약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9개 농가의 감자 총 39톤이 800여 학교에 공급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재발방지 등을 촉구하며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또한 "특히 해당 농산물 39톤이 경기도내 800여 학교에 이미 공급된 만큼 경기도청은 학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처하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했다.
이어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잔류농약 검출 감자 폐기로 인한 물량 부족, 단가 인상 등으로 학교급식 운영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원활한 공급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급0원, 노가다 뛰며 불법 지적했더니 돌아온 건 246억 손배"
- 노영민·박지원·서훈·이인영·정의용 직접 등판 "윤 정부, 선택적 짜맞추기로 사건 왜곡"
- 포스코가 대신 배상? 잘못했다고 일본에 머리 숙이는 꼴
- 친구를 포섭해 날 감시하며 보고하게 했던 경찰
- 윤 정부 또 최하위권... 한국, 눈 떠보니 후진국
- 문자가 왔다, 마이너스 통장이 4%에서 7%가 됐다
- 회사 상사와 이런 점심은 대환영입니다
- 양곡관리법 개정안 보도, 농민은 없고 여야정쟁만 넘친다
- [오마이포토2022] 대통령실 앞에 쓰러진 사람들 "군사행동 멈춰!"
- '청담동 술자리 의혹' 확전... 이젠 민주당 대 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