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지역 국회의원, 내년 국비 확보 위해 ‘맞손’ [창원소식]

강종효 2022. 10. 27. 15: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시정 주요현안 논의와 2023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27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그동안 홍 시장은 지난 7월 ‘국비확보 연석회의’를 시작으로 박대출 기획재정위원장,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정재 국토위 간사, 이주환, 이인선, 김정재, 장동혁 예산결산특별위원 등을 만나 국회와 소통을 강화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국회의원과 머리를 맞대고 국회의 정부예산안 심의에 앞서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과 지역현안 논의를 이어갔다.


창원시의 국비확보 대상 주요사업으로는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연착륙 지원사업 △창원시립상복공원 제3봉안당 건립 △미래 항공모빌리티(AAM)복합연구센터 구축 △창원 BRT 구축 △창원 서마산IC 진출입로 개선 △합성1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산동읍 하수관로 설치공사 △첨단장비-로봇 디지털제조혁신 지원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 △300년 전통 마산어시장 현대화사업 기본계획 수립 △청정해수 공급시스템 구축사업 등 총 13건에 총사업비는 6548억원(국비 5343억원)이며 이중 2023년 필요 국비는 222억원이다.

주요사업 중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는 AI·빅데이터 기술을 정밀가공이 필요한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에 접목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은 국내 최초로 다양한 가속기를 산업 맞춤형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며 시는 내년에 첨단과학기술과 미래산업 육성에 필요한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타당성 용역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홍 시장은 방산·원전 특화산단인 ‘국가산단 2.0’의 신개념을 설명하며 "최근 창원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는 방산·원전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2단계 실증사업 창원 지정 △연구개발(R&D) 중심의 공공기관 창원 이전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

홍남표 시장은 "민생경제회복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현안사업은 국비예산 확보가 필수적인데 내년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인해 국비 확보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므로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시에서도 국회의 정부예산안 심의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내년도 예산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양질의 국비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창원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들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창립 46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창립 46주년을 맞아 27일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으로 진행됐다. 

김남균 원장 직무대행은 지난 6월 뇌출혈로 유명을 달리한 고 명성호 원장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빌면서 임직원 모두가 고인의 높은 뜻을 이어받아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말로 기념사를 시작했다.


김 원장 직무대행은 "위기에 더욱 강한 KERI는 올해에도 많은 성과를 창출해왔다"며 연구 부문에서 그래핀 및 배터리 분야 개발 기술의 각종 대외 수상 성과를 축하했다. 

대형 기술이전 성과로는 △수소 기반 연료전지용 전력변환장치 기술 △고용량 리튬이차전지용 양극 바인더 기술 △지중 송전 케이블용 피뢰기소자 제조 기술 △X-ray Focus 전압 생성 기술 △비대면 광융합 체외진단 헬스케어 시스템이 언급됐다.

시험인증 부문에는 △광주 레독스흐름전지 시험인증센터 구축 △전기차의 충전 환경 개선 및 국제 표준 선도에 기여하는 아시아 최초 ‘차린 국제 테스티벌’ 개최가, 대외협력 및 경영 성과로는 △경남·창원 제조혁신과 창업 활성화를 이끌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 구축’ 및 ‘기술창업센터 증축’ 완료 △전기 신소재·부품 기술 자립을 실현하기 위한 190억 원 규모의 ‘e-나노소재 화학/습식공정 플랫폼’ 착공 △경남 창원 강소특구 및 한·캐 제조 AI 사업 순항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ISO 37001) 획득이 대표성과로 불렸다.

김남균 원장 직무대행은 "이제껏 잘 해 온 것처럼 흔들림 없는 단단한 연구원,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KERI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을 비롯해 장기근속상(10년-40년), 모범직원상, 청렴상 시상식이 같이 진행됐다.


한편 KE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대한민국 전기공업 및 전력사업 진흥을 위해 1976년 12월 29일 설립됐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3개의 지역조직(안산, 의왕, 광주)이 있으며 인력은 800여명, 조직은 12본부/2연구단/1부/26센터/29실로 구성돼 있다.

주요 연구개발 분야로는 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및 전력기기, 전기추진 및 산업응용 기술, 나노신소재 및 배터리, 차세대 전력반도체, 전기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등이 있다. 

또한 전력기기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 2011년 ‘세계단락시험협의체(STL)’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는 등 세계최고 수준의 설비와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연구원의 시험성적서가 전 세계 시장에서 통용되게 함으로써 국내 전력기기 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창원특례시의회, 마을공동체활동연구회 2차 강연회 개최

창원시의회(의장 김이근) 의원연구단체 마을공동체활동연구회(대표 심영석)는 26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창원특례시 마을공동체정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김영숙 센터장(대구광역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을 초청해 경남형 마을공동체 현주소 파악을 위해 마련됐다. 


강의에서 주민자치, 도시재생, 사회적경제 활동 등 유관 정책과의 연계성을 살펴보고 질의응답을 통해 향후 창원특례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심영석 대표의원은 "이번 강연회는 지난 21일 세종시 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 견학에서 수집된 자료와 비교해 경남형 마을공동체의 특징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창원시에 최적화된 마을공동체센터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공동체활동연구회는 오는 11월16일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 도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NC, '42SO 52SO 소소하이 플리마켓' 29일 개최 

NC 다이노스가 오는 10월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창원NC파크 가족공원에서 '42SO 52SO 소소하이 플리마켓'을 연다.

'NC 다이노스 팬들의 소소한 만남과 소소한 거래의 시작'을 모티브로 한 '42SO 52SO 소소하이 플리마켓'은 ‘사세요 오세요’의 경상도 방언인 ‘사이소 오이소’를 로고화 해 이름을 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공식 셀러들의 특별한 상품 판매, NC 팬들 간의 자유로운 중고거래, 버스킹 공연과 포토존 등 체험공간이 어우러진다.


이날 행사장 내 ‘판매부스’에는 NC 다이노스 공식 팀스토어를 비롯해 창원을 대표하는 셀러 총 14팀이 참가한다. 

이곳을 찾은 팬은 창원(마산, 창원, 진해)을 상징화해 만든 기념품 및 의류, 공예품, 생활 소품, 식물, 반려동물 간식 등 셀러들의 특별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판매부스 옆에는 ‘자유시장 중고거래 공간’이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자유롭게 자신이 갖고 있는 중고 또는 새 상품을 전시하고 사고팔거나 물물 교환할 수 있다.

행사장 내 ‘체험 공간’에서는 직접 참여하며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그래피티 티셔츠 커스텀 부스'에서는 직접 자신만의 티셔츠를 만들어 입을 수 있고, '소소하이 포토존'에서는 이날의 추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

이밖에도 다이노스몰 3층에 입점한 피트니스클럽 ‘애니핏그라운드’가 팬들을 대상으로 데드리프트 챌린지 행사를 열고, 김장밴드가 버스킹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이날 NC 다이노스 팀스토어 부스에서는 플리마켓에서만 살 수 있는 한정 상품이 팬들을 기다린다. 

20시즌 우승 기념패치가 붙은 어센틱 의류와 2023시즌 출시 예정인 유니폼 쿠션, 김태경 선수의 와앙포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중에는 김태경 선수가 깜짝 게스트로 참석해 한정판 상품들을 직접 판매하며 팬들과의 소소한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창원해경, 민간항공업체와 협력체계 구축 

창원해양경찰서(서장 류용환)는 27일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성우항공산업(대표 최정, 경남 함안군 소재)과 해상치안, 수색구조 및 해양오염 감시활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비·안전·방제분야에서 민간 경비행기를 활용한 정보 수집과 수색구조 활동 협력, 해양오염 감시 등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으며 창원해양경찰서 소속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가입해 수색구조 관련 장비, 시설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그 동안 원거리 해양사고 발생 시에는 지방해양경찰청 소속의 소수 항공기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지만 이번 협약으로 가용할 수 있는 항공자원을 확대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한 수색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해경은 정부혁신을 실천하기 위해 민간경비행기를 수난대비기본훈련, 해상방제훈련 등 정례적 훈련과 회의에 적극 참여토록 구조역량과 협력관계를 지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류용환 창원해양경찰서장은 "해양사고 발생 시 민간기구와 협력은  신속한 구조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로 다양한 계층의 인적자원을 민간협력 동반자로 형성해 구조협력 거버넌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