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한국금형기술에 ‘탄소 복합재 생산용 금형’ 기술이전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2022. 10. 27.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기술비즈니스센터는 지난 26일 오후 가좌캠퍼스 산학협력단 3층 기술비즈니스센터 회의실에서 한국금형기술과 '급속 가열 및 냉각을 위한 이동형 금형 및 성형 방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은 이동 금형을 급속 가열 또는 냉각하고 모노머(monomer)를 중합해 탄소복합소재를 생산하는 공정에 활용되는 기술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형 급속 가열·냉각을 이용한 탄소복합소재 생산 기술 적용 가능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기술비즈니스센터는 한국금형기술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기술비즈니스센터는 지난 26일 오후 가좌캠퍼스 산학협력단 3층 기술비즈니스센터 회의실에서 한국금형기술과 ‘급속 가열 및 냉각을 위한 이동형 금형 및 성형 방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은 이동 금형을 급속 가열 또는 냉각하고 모노머(monomer)를 중합해 탄소복합소재를 생산하는 공정에 활용되는 기술이다. 고가의 항공기 부품과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섬유 강화 열가소성플라스틱(FRTP, Fiber reinforced thermoplastics) 등 탄소복합소재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는 금형 기술이다.

기술을 이전받은 한국금형기술은 지역선도기업인 대신 정공이 항공 분야 신기술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서 출자 설립한 기술 전문기업이다. 기존에 모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 자동차 부품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복합소재를 활용해 경량화된 항공용 좌석 등 항공 부품용 금형을 개발 중이다.

최근의 항공기·자동차 시장은 친환경, 연료 효율 등을 위해 ‘경량화’를 중점으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기존 소재의 강성을 유지/개선할 수 있는 ‘탄소복합소재’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국금형기술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복합재 제품의 대량생산을 위한 금형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항공·자동차 분야의 다양한 제품군과 관련한 금형 기술을 발전시키고, 해외 수입 위주의 시장에서 국산화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