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 ‘허위학력’이어 ‘허위이력’ 논란

김영재 2022. 10. 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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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이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허위학력' 논란으로 법정에 서게 된데 이어, 이번엔 '허위이력'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지난 6·1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허위학력과 관련, 최 시장은 한양대학교 졸업 여부와 원광대학교 대학원 소방행정학 박사 표기 등이 수사선상에 올랐다.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최 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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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20년 활동했다” 발언, ‘허위이력’으로 경찰에 진정서 접수
남원시청 전경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이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허위학력’ 논란으로 법정에 서게 된데 이어, 이번엔 ‘허위이력’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지난 6·1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허위학력과 관련, 최 시장은 한양대학교 졸업 여부와 원광대학교 대학원 소방행정학 박사 표기 등이 수사선상에 올랐다. 

경찰은 두 사안 모두 혐의가 인정된다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소방행정학 박사 표기’ 혐의만 인정하고 ‘한양대 졸업’은 혐의 없음으로 판단, 소방행정학 박사 표기 부분에 대해서만 최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상태다.

여기에 최근 경찰은 또 다른 사안으로 최 시장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최 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최 시장은 지난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JTV 남원시장 선거 후보 토론회에서 경쟁 후보 질문에 허위로 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TV토론에서 무소속 강동원 후보는 “말로는 중앙당에서 20년 근무했다고 하는데 중앙당에서 본 일이 없다”고 물었다. 

이에 최 시장은 “근무가 아니라 활동했다고 했다. 중앙당 정치활동을 20여 년 해왔다고 말했다”고 답변했다.

경찰은 “최 시장에게 중앙당 활동내역을 요청하는 등 조만간 최 시장을 상대로 직접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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