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서 맞춤형 투자 상담활동 전개 [함안소식]

최일생 2022. 10. 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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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 참가해 동해기계(주)와 1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군내 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맞춤형 투자 상담활동을 펼쳤다.

경상남도가 주최한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조근제 군수를 비롯한 경남도내 7개 지자체의 시장·군수와 투자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동해기계(주)는 건설장비 및 특수차량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제조업체로 함안과 창녕에 3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에 중국 강소성에 위치한 해외사업장을 폐쇄하고 국내복귀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 해외영업 확대에 따른 생산공장 확장이 필요함에 따라 이번 협약을 통해 법수면 윤외리 일원에 사업장을 신설하고 20명을 신규고용하기로 했다.


군은 개별 투자상담부스를 운영하며 이번 행사에 참석한 기업을 대상으로 함안의 산업단지와 기업지원 정책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투자의향 기업에 대한 투자상담을 실시했다.

조근제 군수는 “우선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힘든 시기에 투자 결정을 해준 동해기계에 감사드리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투자기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도내 최대 확보

함안군은 경상남도 2023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에서 12개 사업 10억원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지난 3월2일부터 5월12일까지 경남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공모했으며, 군은 36건 사업을 신청했다.


이는 작년 18개 사업 공모 신청에 비해 2배 증가한 수치로 창원시 다음으로 도내 두 번째로 공모 신청이 높았으며, 지역주민들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도민주도형 7개 사업(도시군 연계협력형 5건·청년참여형 1건·생활안전형 1건), 주민자치형 5개 사업이 선정됐다.

도시군 연계협력형 사업으로는 △칠원 중고등학교 안심 등하굣길 조성(3억원) △고대와 현대가 만나는 ‘먼당길 아라가야 이야기 거리’ 조성(8000만원) △익스트림스포츠 센터 ‘인라인 스케이트장 조성’ (3억원) △함의로 안심 등대길 조성(2억원) △함안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2300만원) 청년참여형 사업으로 △함안의 청년 전통문화 예술인(단체)과 청년창업인이 만드는 관광 패키지(3000만원), 생활안전형 사업으로 △아라숲길 쉼터 팔각정 안전지킴이(1500만원) 각각 선정됐다.

또한 주민자치형 사업으로는 △함주공원 둑방길 정비(3000만 원) △테마가 있는 마우둘레길 등산로 조성(3000만원) △함안면 지역문화공원 조성(2000만원) △‘군북에서 사계절 꽃길만 걸어요’ 하천변 힐링 꽃길 조성(2000만원) △강나루 생태공원 작약단지 탐방로 조성(3000만원)이 선정됐다.

함안군수는 “올해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도내 최대 공모사업이 선정됐다. 감사드린다”며 “내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도 다양한 의견 제안을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2023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19억5천만 원 심의․의결

함안군은 25일 오후 2시 군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이병철 부군수 주재로 2023년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결과 확정된 교육경비 보조금은 19억5000만원으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명품중·명품고 육성사업 및 전년도부터 시작된 행복교육지구 추진 관련 사업이 포함됐다.


주요 지원사업은 △명품중·명품고 육성사업 11억 원 △초등학교 영어학습 역량 강화 1억 9000만 원 △방과 후 학교지원 2억 7000만 원 △체육분야 지원 2개 사업 2억 6000만 원 △도서관 운영 지원 사업 4000만 원 △교육지원청 사업 6000만 원 등이다.

이병철 위원장은 “모든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그려나가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맞춤형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계에서 요구한 사업을 최대한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함안의 명품교육도시 실현 및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안군,‘함안에서 한 달 살기’3차 프로그램 운영

함안군은 체류형 여행 활성화와 주요 관광지 홍보를 위한 ‘함안에서 한 달 살기’ 3차 프로그램을 신청자를 오는 11월2일까지 모집하고 11월7일부터 3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함안에서 한 달 살기’ 프로그램 참가자는 함안의 힐링·생태·레저·역사문화·걷기·치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SNS 등을 통해 홍보하게 된다.


이번 3차 프로그램은 11월2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지원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함안여행에 대한 의지가 강하며 SNS 등을 통해 지역 관광 자원 홍보가 가능한 지원자를 선정해 11월4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군에서는 15여 팀을 선발해 참여자들이 2~29박 범위 내에서 여행 시기를 선택하면, 군내에 머무는 동안 팀별 숙박비 및 체험비 일정 금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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