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본부 ‘119안심콜 서비스’ 홍보

2022. 10. 27.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는 위급상황 발생 시 미리 등록된 신고자 정보를 통해 맞춤형 구급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119안심콜 서비스를 홍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119안심콜 서비스는 나홀로 어르신, 유병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사전에 시스템에 등록된 신고자의 병력정보 등이 119신고와 동시에 자동으로 표시돼 맞춤형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는 위급상황 발생 시 미리 등록된 신고자 정보를 통해 맞춤형 구급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119안심콜 서비스를 홍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119안심콜 서비스는 나홀로 어르신, 유병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사전에 시스템에 등록된 신고자의 병력정보 등이 119신고와 동시에 자동으로 표시돼 맞춤형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이다.

보호자에게도 119구급대 출동과 동시에 119신고접수 사실과 이송병원 정보가 문자메시지로 자동으로 전송돼 보다 빠르게 사고 사실 등을 인지할 수 있다.

최근 3년간 119안심콜서비스 이용건수는 총 3200여 건으로, 올해 1250여 건 등 서비스 이용건수는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25일에는 애월읍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호흡곤란으로 119에 신고했을 때 신고자가 주소를 말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음에도 119안심콜서비스에 등록된 주소와 병력정보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병원에 이송할 수 있었다.

지난달 8일에도 대정읍에서 주소를 말하지 못하는 80대 여성을 미리 등록된 주소로 119구급대가 출동하여 신속하게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이송한 사례가 있었다.

119안심콜 서비스를 등록하려면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에 접속 후 가입안내에 따라 개인정보 및 병력정보 등을 입력해 신청하면 되며 본인이 직접 가입이 어려운 경우에는 보호자 등이 대리 등록도 가능하다.

다만, 보다 정확한 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변경정보는 본인이 직접 변경해야 한다.

소방안전본부는 119안심콜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에 대한 가입 확대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해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함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펼칠 방침이다.

내년 1월부터는 119신고 접수 시 119안심콜 미가입자에 대해 가입 안내 문자메시지도 발송할 계획이다.

박근오 소방안전본부장은 “119안심콜 서비스 가입을 통해 위급한 순간 보다 신속하게 맞춤형 구급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서비스가 필요한 모든 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119안심콜 서비스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