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더 가까운 교통망 구축’ 지역 발전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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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완도군수가 군 발전을 위해 3대 전략, 9개 실천 과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78건의 공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3대 전략은 '지역 발전, 복지 발전, 미래 발전'이며, 지역 발전을 위한 첫 번째 과제는 '더 가까운 교통망 구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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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신우철 완도군수가 군 발전을 위해 3대 전략, 9개 실천 과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78건의 공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3대 전략은 ‘지역 발전, 복지 발전, 미래 발전’이며, 지역 발전을 위한 첫 번째 과제는 ‘더 가까운 교통망 구축’이다.
더 가까운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구간, 완도∼고흥 간 해안관광도로 연도·연륙 사업, 노화∼소안 연도교 2단계 구간 등을 조기에 착공하고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해당 사업들이 현 정부 국정 과제에 반영됨에 따라 행정 절차 축소와 국비 확보가 가능해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광주∼완도 고속도로는 총 88.61㎞, 4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광주 서구∼강진 성전까지 1단계 구간의 현재 공정률은 60%이다.
한편 강진 성전∼해남 남창 2단계 구간은 국정 과제와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중점 추진 노선으로 반영돼 국토교통부에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도에는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등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현재 광주에서 완도까지 2시간 정도 소요되고 있으나 광주∼완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1시간 내로 단축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는 약산∼금일∼금당∼고흥 거금도 구간을 5개 교량으로 잇는 사업으로 국비 9천억이 투입되며, 군은 건설을 앞당길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정치권을 설득하기 위한 논리를 개발하고자 타당성 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도로가 건설되면 내륙으로 우회해 3시간 걸렸던 이동 시간이 30분 내로 단축되고, 영호남 접근성 개선으로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 관광객 유입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화∼소안 연도교 건설은 2단계로 나누어 추진되고 있으며, 1단계 구간인 노화∼구도 연도교는 지난 2017년 개통했다.
2단계 구간인 구도∼소안 연도교는 지난 2월, 해남 송지∼노화∼소안 구간이 지방도 806호로 지정됐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입 및 전남도에서 시행 예정인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밑그림이 그려질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국비 412억 원을 투입해 국도 77호선 고금 구간의 굴곡도로 개선 등 시설 개량 사업도 실시한다.
지난해 9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반영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기본 및 실시 설계가 진행 중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교통편의 증진으로 정주 여건 개선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alwatr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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