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가였던 청주 ‘밤고개’, 문화예술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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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유흥업소 밀집지역이었던 충북 청주 밤고개가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난다.
청주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인 청원구 내덕동 밤고개 일원에 덕벌나눔허브센터가 내년 12월에 준공된다고 26일 밝혔다.
전수교육관은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와 충북도무형문화재 청주 농악·단청장·소목장·궁시장·충청도 앉은굿·석암제 시조창·칠장 등 8개 종목의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입주한다.
내덕동 밤고개 주변은 유흥업소 32곳이 밀집한 청주의 대표적인 유흥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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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유흥업소 밀집지역이었던 충북 청주 밤고개가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난다. 청주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인 청원구 내덕동 밤고개 일원에 덕벌나눔허브센터가 내년 12월에 준공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96억원을 들여 유흥업소 건물 6개동을 리모델링해 공예·공방 거리로 만들고 지상 2층 규모의 허브센터를 새로 짓는다. 연결통로로 이어진 공예공방은 예술공방과 작업실, 문화쇼룸, 판매실, 체험공간으로 활용된다. 허브센터는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다목적 공간과 동아리실, 회의실, 텃밭 요리실 등을 갖춘다.
공예공방거리 옆에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2024년에 건립된다. 전수교육관은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와 충북도무형문화재 청주 농악·단청장·소목장·궁시장·충청도 앉은굿·석암제 시조창·칠장 등 8개 종목의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입주한다. 전체면적 2585㎡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연습실, 전수교육실, 전시실 등이 들어선다.
또 신혼부부와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주택 80가구도 2024년 12월에 준공된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 가격으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혼자 사는 여성들을 위한 무인택배함과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안전한 스마트 마을로 조성한다.
이 일대는 냉·난방기, 공기정화기 등 다양한 편의 시설과 첨단 기술이 적용된 버스 정류장과 스마트 주차장, ICT 환경 인프라 등도 내년까지 추진된다. 이들 사업은 2018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추진되는 것이다.
내덕동 밤고개 주변은 유흥업소 32곳이 밀집한 청주의 대표적인 유흥가였다. 일부 업소들이 여성 접대부를 두고 호객행위 등을 해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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