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주의 정권의 도전에 맞서자”

신창호 2022. 10. 27. 04: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3기 중국'이 출범한 가운데 차이잉원(사진) 대만 총통이 "민주주의 국가가 단결해 권위주의 정권의 도전에 맞서자"며 대응 입장을 피력했다.

차이 총통은 "현재 전 세계 민주주의 발전이 권위주의의 확장이라는 험준한 도전에 맞닥뜨리고 있다"면서 "권위주의 정권이 경제전과 사이버전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민주주의 국가 체제의 안정적인 운영에 영향을 미치려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 입장 천명
AP연합뉴스


‘시진핑 3기 중국’이 출범한 가운데 차이잉원(사진) 대만 총통이 “민주주의 국가가 단결해 권위주의 정권의 도전에 맞서자”며 대응 입장을 피력했다.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들은 차이 총통이 총통부에서 제11차 ‘세계민주주의운동대회’ 개최를 위해 대만을 방문한 미국민주주의진흥재단(NED) 데이먼 윌슨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25일 일제히 보도했다.

차이 총통은 “현재 전 세계 민주주의 발전이 권위주의의 확장이라는 험준한 도전에 맞닥뜨리고 있다”면서 “권위주의 정권이 경제전과 사이버전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민주주의 국가 체제의 안정적인 운영에 영향을 미치려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이번 행사는 민주주의 국가가 일치단결해 더욱 강력한 동맹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야만 권위주의 정권이 유발한 각종 도전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윌슨 회장은 최근 전 세계의 민주주의가 쇠퇴한 정황을 지적하는 보고서가 많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만의 민주주의는 어떠한 후퇴도 없이 국민이 더욱 단결하고 번영과 안정의 유지를 확보했다고 화답했다.

신창호 선임기자 procol@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