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 첫 조직개편안 발표

강희청 2022. 10. 27.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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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미래성장산업국과 사회적경제국, 축산동물복지국 신설 등을 담은 민선8기 조직개편안을 입법 예고하고 경기도의회 심의를 받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축산산림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개편, 반려동물과를 신설해 선진 동물복지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2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 중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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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성장산업국·사회적경제국 등 신설
1·2기 신도시 재생 위한 조직도 설치


경기도는 미래성장산업국과 사회적경제국, 축산동물복지국 신설 등을 담은 민선8기 조직개편안을 입법 예고하고 경기도의회 심의를 받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 7월 평화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개편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공포·시행했지만 전체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는 점에서 ‘김동연호’의 사실상 첫 조직개편이다.

도는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전담할 미래성장산업국을 신설하고, 소관부서로 디지털혁신과, 반도체산업과, 첨단모빌리티산업과, 바이오산업과 등을 신설한다. 첨단산업 경쟁 심화, 산업 구조의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환경국을 기후환경에너지국으로 개편하고, 산림과와 공원녹지과를 각각 산림녹지과와 정원산업과로 명칭도 변경한다.

또 경기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 곳간’ 역할을 할 사회적경제국을 신설한다. 산하에는 수원시 팔달구 옛 청사부지에 조성될 사회혁신복합단지 추진을 위한 사회적벤처경제과, 베이비부머기회과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축산산림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개편, 반려동물과를 신설해 선진 동물복지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민선8기 핵심 공약인 1·2기 노후신도시와 원도심 재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위한 조직도 신설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2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 중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보완할 계획이다. 류인권 도 기획조정실장은 “기회사다리 등 5대 기회패키지 사업과 환경, 노동안전, 동물복지 등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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