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3만 곳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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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결식 우려 아동들이 마음 편하게 급식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시 아동급식카드 시스템 개편으로 성장기의 아동들이 마음 편하게 다양한 곳에서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외식물가를 고려할 때 1식당 7000원의 급식단가로는 양질의 식사를 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어 2023년에 1식 8000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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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턴 배달앱 사용도 가능
대구시가 결식 우려 아동들이 마음 편하게 급식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아이들이 차별과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다양한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11월 1일부터 디자인 변경, 사용처 확대 등이 적용된 새로운 급식카드시스템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결식 우려 아동들이 학교 밖에서 식사하도록 지원된 기존 아동급식카드는 한정된 등록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메뉴 선택의 제한이 있었고 아이들이 가맹점 등록 여부를 확인하기도 어려웠다. 이 때문에 편의점 사용 편중 등 문제점이 나타났다. 또 기존 급식카드가 마그네틱형으로 제작돼 사용이 불편하고 다른 디자인 때문에 아동들이 차별감을 느낀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시는 7월부터 급식사업 수행업체를 공모해 신한카드사를 선정했고 카드사 전 가맹점(일반음식점)에서 급식카드가 사용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IC형 카드로 교체작업을 진행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
시스템 개편으로 1000여곳에 불과했던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은 3만여 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카드 디자인과 결제방식의 개선도 이뤄져 아이들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인근 급식가맹점 위치 확인 서비스와 카드잔액 확인 서비스도 지원해 아이들이 편의점에서 벗어나 다양한 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오프라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아동급식카드를 배달앱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플랫폼 구축도 추진 중이다. 시는 내년 1월부터 급식카드로 음식을 배달시킬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시 아동급식카드 시스템 개편으로 성장기의 아동들이 마음 편하게 다양한 곳에서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외식물가를 고려할 때 1식당 7000원의 급식단가로는 양질의 식사를 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어 2023년에 1식 8000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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