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추사박물관, ‘추사의 연행(燕行)과 필담’ 학술 대회

신태호 2022. 10. 26.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과천시추사박물관이 오는 29일 '추사의 연행(燕行)과 필담'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추사박물관이 지난 8일 개막한 특별기획전 '추사필담첩2-1809년 추사의 연행(燕行)'과 연계 행사로 과천시추사박물관과 추사학회가 공동 주최한다.

학술대회는 추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추사필담첩'을 통해 추사 김정희와 박제가 등이 청나라 학자들과 나눈 필담의 구체적인 실상을 살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계용 과천시장 “추사 필담의 실상을 살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
추사박물관 특별기획전 홍보 포스터 ⓒ 과천시

경기 과천시추사박물관이 오는 29일 ‘추사의 연행(燕行)과 필담’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추사박물관이 지난 8일 개막한 특별기획전 ‘추사필담첩2-1809년 추사의 연행(燕行)’과 연계 행사로 과천시추사박물관과 추사학회가 공동 주최한다.


학술대회는 추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추사필담첩’을 통해 추사 김정희와 박제가 등이 청나라 학자들과 나눈 필담의 구체적인 실상을 살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옹방강과 김정희의 필담서(1810년) ⓒ 추사박물관 소장

학술대회 첫 발표자는 최식 교수(한문학, 경성대)로 ‘필담의 문화사-필담의 형성 과정과 성격’을 통해 필담첩 중 박제가의 필담을 집중분석한다.


필담첩 번역자인 김규선 교수(중문학, 선문대)는 ‘추담필담서첩의 주요 내용과 특징’을 조명하고, 김현권 박사(간송미술관)는 ‘경계에선 김정희-북경에서의 서화 교류와 조선인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조선과 청나라 간의 서화 교류에 대해 분석한다.


추사학회 유영모 박사는 ‘추사의 감식안-형성과 그 기초’를 주제로 그림과 글씨의 감식에 뛰어났던 추사 김정희의 감식안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살펴본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추사의 연행 현장인 베이징에서의 필담의 실상을 살필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추사애호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추사박물관은 이번 학술대회의 내용을 녹화해 내달 1일부터 과천시 공식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발표 원고는 12월초 ‘추사필담첩의 성격’(추사박물관 학술총서15)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