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이호해수욕장서 ‘해안방제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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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26일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해양오염사고 발생 대비 해안오염에 대한 방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2년 민·관 합동 해안방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지자체,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해양환경공단, 수협, 해양자율방제대, 명예해양감시원, 포스코건설, 해양오염 자원봉사자 등 16개 관계기관 및 전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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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제주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26일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해양오염사고 발생 대비 해안오염에 대한 방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2년 민·관 합동 해안방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지자체,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해양환경공단, 수협, 해양자율방제대, 명예해양감시원, 포스코건설, 해양오염 자원봉사자 등 16개 관계기관 및 전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제주항 북서쪽 3.7㎞ 해상에서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파손된 화물탱크에서 저유황 기름 10㎘가 해상에 유출돼 유출된 기름이 이호해수욕장 곳곳에 부착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이뤄졌다.
해안오염 평가조사팀이 오염 현장 여건에 맞는 방제작업을 결정하고 방파제 고압 세척, 모래 해안 부착유 제거, 폐기물 임시저장소 설치, 해안 오염모니터링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블루카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곽정현 연구사를 초빙, 제주 연안 블루카본의 종류 및 해안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보존의 중요성을 주제로 교육을 병행해 참여자의 해안환경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함께 기름유출 사고를 대비한 해안방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고에 대한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하고 관계기관 간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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