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수홍 명예훼손' 유튜버 김용호 기소

장세희 2022. 10. 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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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방송인 박수홍씨의 사생활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김용호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전날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강요미수·모욕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유튜브 방송에서 박씨가 당시 출연 중이던 TV프로그램 동치미에서 하차하지 않으면 추가로 의혹을 제기하겠다고 말한 혐의도 받는다.

김씨는 지난해 8월 경찰에 고소당하자 의혹 제기를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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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서 6월 검찰 송치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검찰이 방송인 박수홍씨의 사생활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김용호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전날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강요미수·모욕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박씨의 배우자가 물티슈 업체 몽드드 전 대표 A씨와 연인 사이였으며,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뒤 박 씨 부부가 결혼했다"는 등 허위 사실을 발언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박씨 배우자가 A씨와 함께 마약을 복용했다고도 주장했다.

김씨는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내놓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박씨 친형 부부가 박씨 연예 활동과 관련한 자금을 횡령한 적이 없고 오히려 박씨 부부가 횡령했다고도 주장했다.

김씨는 유튜브 방송에서 박씨가 당시 출연 중이던 TV프로그램 동치미에서 하차하지 않으면 추가로 의혹을 제기하겠다고 말한 혐의도 받는다. 김씨는 지난해 8월 경찰에 고소당하자 의혹 제기를 멈췄다.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 송파경찰서는 김씨 발언의 진위를 확인한 뒤 올해 6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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