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조리예술학부,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 5인팀 챔피온 등극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조리예술학부가 최근 열린 세계조리사회연맹(WACS) 국제조리대회인 ‘2022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에서 5인 단체부문 최고상인 챔피언을 획득했다.
부산시와 한국조리사협회 부산지회가 개최한 이번 대회는 세계 86개국 회원들로 구성된 글로벌 조리사 단체인 WACS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치러졌다.
‘최고의 셰프에 도전하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대회는 4개의 라이브 경연, 1개의 전시 경연 등으로 나눠 500여명의 참가자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영산대 조리예술학부 서양조리전공은 5인 1조의 마리나 단체 라이브 경연에 출전해 최고상인 챔피언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부문의 참가팀은 3시간 동안 타파스 핑거푸드, 전채요리, 수프, 메인요리, 디저트 등을 조리한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의 요리준비과정, 전문적인 준비, 위생, 서비스, 표현성, 맛으로 심사기준을 세분화해 엄격히 평가한다.
챔피언을 수상한 서양조리전공 우준석(20) 학생은 “대학에서 평소에 받은 전공교육과 대회 출전을 앞두고 교수님께 받은 맞춤형 강의, 팀원의 열정이 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양조리전공은 이 챔피언을 비롯해 5개 부문에서 부산시장상 등 7개의 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조리예술학부 K-푸드 조리전공 재학생들도 이 대회 2개 부문에 출전해 국회의원상 등 6개의 상을 수상, 조리분야 글로벌 교육을 선도하는 영산대의 명성을 높였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조리예술학부가 속한 호텔관광대학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의 올해 학과별 순위에서 호텔‧관광‧레저분야 전국 4위, 비서울권 1위를 달성한 바 있다”며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대학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학생들을 교육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 WACS 인증대학인 영산대 조리예술학부는 WACS가 인증하는 세계조리대회에 출전해 300차례 이상 수상하며 조리예술분야 글로벌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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