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불 대구 매천시장 대책반 구성, 스프링클러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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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매천시장) 화재와 관련해 대구시는 피해 최소화와 시설복구, 지원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26일 오전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 회의실에서 행정부시장 주재로 시 관련부서, 소방본부, 북구청, 강북경찰서, 공공시설관리공단 등 유관기관들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사고 대책반(총괄반·응급복구반·상인지원반)'을 즉시 구성해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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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매천시장) 화재와 관련해 대구시는 피해 최소화와 시설복구, 지원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전날 밤 대구 북구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큰 불이나 60여 점포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비수권 최대 도매시장이다.
시는 26일 오전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 회의실에서 행정부시장 주재로 시 관련부서, 소방본부, 북구청, 강북경찰서, 공공시설관리공단 등 유관기관들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사고 대책반(총괄반·응급복구반·상인지원반)’을 즉시 구성해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신속한 시설복구와 지원책 마련을 위한 기관별 주요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통종사자와의 대책회의에서는 임시경매장과 점포를 최대한 빨리 마련해 신속하게 영업을 재개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김장철 농산물 출하기 농산물 경매와 물량분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거래를 확대하고 유통종사자와 협의해 우선적으로 도매시장 내 주차장 등을 활용해 임시경매장과 중도매인 점포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화재원인 조사를 신속하게 완료해 화재피해를 보지 않은 공간을 최대한 빨리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피해상인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필요시 긴급생계지원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북구는 긴급 시설물 복구를 위한 폐기물 신속처리와 시장 주차공간 부족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주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인근 도로 사용 및 안전대책 수립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오전에는 화재 현장 합동감식도 진행됐다. 일부 상인들이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함에 따라 경찰 등이 이 부분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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