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복지기동대, 동네 해결사로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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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의 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어르신 집에 쓰레기가 가득하다는 생활지원사의 신고를 접수하고, 면사무소와 복지기동대가 출동해 현장을 확인하고 어르신을 수차례 설득하여 청소를 시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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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전남 구례군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의 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문필자 마산면 복지기동대장을 포함한 11명의 대원들은 버리거나 처분하는 것 없이 계속 쌓아 두기만 하는 저장 강박 증세를 가진 치매 어르신 집에 출동하여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어르신 집에 쓰레기가 가득하다는 생활지원사의 신고를 접수하고, 면사무소와 복지기동대가 출동해 현장을 확인하고 어르신을 수차례 설득하여 청소를 시작할 수 있었다.
3일간 2톤가량의 쓰레기를 치우고 도배, 장판, 창호 등을 직접 수리하였다.
특히 연로한 대상자가 가장 불편해했던 높은 현관 문턱을 수리하여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 감동을 주었다.
이어 지난 11일 산동면 복지기동대에서는 홀로 손자녀 두 명을 키우는 할머니 집 화장실에 물이 새고 타일이 깨져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가 넘어질 우려가 있어 화장실 보수 작업도 실시했다.
김순호 군수는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을 해결사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최근 복지 위기가구 사망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복지기동대를 확대하고 역할을 강화하여 더불어 사는 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례=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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