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새 청사 건립작업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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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가 인구 100만 도시를 앞두고 새 청사 건립작업에 본격 나선다.
파주시는 현 시청사의 노후화와 협소함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에 따른 민원의 증가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새 청사를 짓기로 했다.
과거 파주시의 경제와 행정의 중심지였던 금촌지역이 신도시 조성 등으로 점차 공동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시청사 부지에 대학병원 등을 유치해 지역의 새로운 발전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도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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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 "현 청사 부지 활용방안 마련하고 모든 작업 투명하게 추진할 것"
경기도 파주시가 인구 100만 도시를 앞두고 새 청사 건립작업에 본격 나선다.
파주시는 현 시청사의 노후화와 협소함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에 따른 민원의 증가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새 청사를 짓기로 했다.
과거 파주시의 경제와 행정의 중심지였던 금촌지역이 신도시 조성 등으로 점차 공동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시청사 부지에 대학병원 등을 유치해 지역의 새로운 발전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도 작용했다.
실제로 1976년 본관동과 별관동이 지어진 지 45년이 지난 파주시청사의 경우 수시로 개보수를 해야 하고, 부족한 사무공간으로 인해 주변 상가건물을 임대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무효율이 낮아지고 민원인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파주시 새 청사 건립은 김경일 시장의 민선 8기 핵심공약이기도 하다. 김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때부터 금촌 구도심 발전의 마중물로 새 청사 건립을 제안했다. 특히 그는 시청사 이전은 100만 파주시대에 대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민과의 상생발전을 다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파주시는 현재 새 청사 건립의 두 가지 대원칙을 세워놓았다. ▲기존 청사 부지의 활용방안 등 대안을 마련 후 이전을 추진하는 것과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토론회와 공청회, 설명회 등 공론화 과정과 각계각층 전문가의 자문 및 숙의 과정을 거치는 등 사업 전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파주시 거주 만 19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청사 이전에 대한 시민 인식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청사 이전에 대한 시민의 생각과 관심을 되짚어 보고, 향후 새 청사 건립에 대한 기본방향 설정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또한 시민 공론화 추진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올해 ‘공론화 조례’를 제정하고,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올바른 정책방향 설정에 도움을 받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추진단’도 구성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시청사 건립 후보지 및 예정지 선정, 후보지 활용방안과 청사 건립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 참여 등 청사 건립 전반에 시민이 직접 참여케 함으로써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방안이다.
김 시장은 “시청사 이전 사업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자 100만 도시 파주를 위한 백년대계”라며 “현재 시청사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 마련과 함께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이뤄지고 시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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