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SCTRC·에이블맥스, 공동 세미나 개최

인공위성 열해석·시스템개발에 관한 기술

경상국립대학교 위성시스템핵심기술연구센터는 에이블맥스와 공동으로 ‘인공위성 개발 인력을 위한 열해석 초청세미나’를 열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위성시스템핵심기술연구센터(SCTRC)는 최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에이블맥스와 공동으로 ‘인공위성 개발 인력을 위한 열해석 초청세미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국방과학기술연구소(ADD), 한국천문연구원 등의 연구소,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AP위성 등의 산업계, KAIST, 서울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의 대학에서 70여명이 참석해 인공위성 열해석 및 시스템개발에 관련된 기술과 심도 깊은 강연 및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주로 대학생들로 구성된 큐브위성경연대회 참여팀들이 참석해 큐브위성 제작과 설계에 대한 선배 실무연구진들의 귀중한 경험을 전수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세미나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김정훈 박사와 이장준 박사가 ‘저궤도 인공위성 열전달 및 열제어’와 ‘인공위성 개발을 위한 열설계’에 대한 강연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김상호 수석연구원이 ‘저궤도 인공위성 열제어 개발’에 관한 실무강연을, 경상국립대 박재현 교수와 김해동 교수가 SCTRC를 소개하고 초소형위성시스템과 열해석에 대해 강연을 했다.

또한 위성 열해석 관련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에이블맥스 심정연 이사가 실제 인공위성 열해석에 사용되는 Thermal Desktop, Veritrek, SYSTEMA 등 전문 소프트웨어를 소개하고 시연했다.

세미나를 공동주관한 경상국립대 박재현 교수는 “인공위성 시스템의 열설계는 우주공간에서 인공위성의 안정적인 동작을 보장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상업용 위성뿐만 아니라 작은 큐브위성의 설계과정에서도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