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뼛쭈뼛 눈치 그만' 대구시 아동급식카드 개선..디자인 변경, 사용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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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결식우려 아동들이 편리하게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급식카드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결식우려 아동들이 학교 밖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존 아동급식카드는 한정된 등록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돼 있어 메뉴 선택의 제한은 물론 가맹점 등록 여부를 아동들이 확인하기 어려워 편의점 사용으로 편중되는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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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형 카드 교체, 내년부터 1식 8000원 지원
대구시는 결식우려 아동들이 편리하게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급식카드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결식우려 아동들이 학교 밖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존 아동급식카드는 한정된 등록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돼 있어 메뉴 선택의 제한은 물론 가맹점 등록 여부를 아동들이 확인하기 어려워 편의점 사용으로 편중되는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또 기존 급식카드가 마그네틱(Magnetic Stripe)형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제작돼 사용이 불편할 뿐 아니라 이용 아동들에게 낙인감을 주고, 결제방식의 불편함으로 급식을 포기하는 사례도 발생돼 왔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 7월부터 급식사업 수행업체를 공모해 신한카드사를 선정했고, 카드사 전 가맹점(일반음식점)에서 급식카드가 사용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디자인도 신용카드와 동일한 디자인의 IC형 카드로 교체한다.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1000여 곳에 불과했던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은 3만여 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성장기의 아동들이 마음 편히 다양한 곳에서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 다행이다”면서 “최근 외식물가를 고려할 때 1식당 7000원의 급식단가로는 양질의 식사를 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어 2023년도에는 1식 8000원으로 10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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