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목표액 조기 달성... 용산구, 출산장려금 규모 확대

박종일 2022. 10. 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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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9월 말 기준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금액이 49억 원으로 연간 목표액인 44억 원을 5억 원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매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공공구매 목표액은 코로나19 여파와 원자잿값 상승 등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4억 원 늘려 44억 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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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 영등포구, 9월 말 기준 목표액 44억 원 보다 5억 원 초과한 49억 원 실적 올려 & 코로나19 여파, 원자잿값 상승 등 감안 지난해보다 목표액 4억 원 올려 잡아 ...용산구, 둘째까지 200만원, 셋째 400만원(현금 200만), 넷째 600만원(현금 400만) ... 김태우 강서구청장 '청렴 일타강사'로 나선 까닭?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9월 말 기준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금액이 49억 원으로 연간 목표액인 44억 원을 5억 원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사업은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이나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 영리와 함께 공익 목적을 함께 달성하고자 하는 기업의 재화와 서비스 등을 소비해 사회적 기업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매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공공구매 목표액은 코로나19 여파와 원자잿값 상승 등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4억 원 늘려 44억 원으로 잡았다.

2019년 목표액 32억 원과 비교해 약 40%가 늘어난 금액으로, 영등포구청에서 올해 총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415억 원의 10.6%에 이르는 금액이다.

공공구매 적용 대상은 구청과 보건소, 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영등포구에서 설립한 공단과 구비 보조단체 등 총 86개소다.

구는 목표 달성을 위해 ‘포포그레 소셜팝업스토어’나 ‘함께 마켓’과 같은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홍보에 나섰다.

그 결과 9월 말까지 2456건, 49억1000여만 원의 실적을 달성해 연간 목표치를 넘어섰다.

주요 이유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가능한 점과 공직사회 전반에 가치 있는 소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는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사업을 펼쳐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매출 증대 효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공공구매가 사회적경제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공공기관이 모범이 돼 가치 소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넷째아이 이상 출산장려금을 2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상향했다.

출산장려 분위기를 확산, 다자녀 출산가정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구는 7월 ‘용산구 출산지원금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데 이어 10월 용산구의회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둘째아이까지는 첫만남이용권(바우처) 200만원을 지급, 셋째아이부터는 첫만남이용권과 함께 구에서 현금 200만원, 넷째아이는 4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2021년 출산지원금은 첫째 50만원, 둘째 70만원, 셋째 100만원, 넷째 200만원이다.

출산지원금 대상자는 2022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셋째아이의 아버지 또는 어머니로, 출생아의 출생일 기준 1년 전부터 용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 대상은 소급 적용된다.

대상자는 자녀 출생신고 시 또는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관할 동주민센터나 정부24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출산장려금이 저출산 해소를 위한 근본 해결책은 아니겠지만 최소한의 마중물 역할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명품도시 용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1월 이후 출생아 중 가정보육을 하는 영유아에게 월 30만원씩 영아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만 7세미만 아동에게 지급하던 아동수당도 만 8세미만으로 확대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청렴 일타강사로 직접 무대에 오른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27일 강서구민회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구청장과 함께하는 청렴특강 및 공익신고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전 직원의 적극행정과 청렴도 향상을 통해 오직 구민을 위한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김 구청장의 강한 의지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김 구청장은 취임 초부터 불필요한 관행 폐지, 일하는 방식 혁신, 내부고발 제도 활성화 등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한 공직사회 개혁을 강조해왔다.

강의는 1부 청렴특강과 2부 공익신고 이야기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청렴특강에서는 김 구청장이 일타강사로 직접 나서 왜 지금 우리사회에 청렴이 중요한가에 대해 강의한다.

검찰수사관으로서 3개 정부를 거쳐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에서 일했던 김 구청장이 직원들에게 청렴한 조직문화의 필요성과 청렴한 공직자가 되기 위한 자세 등 청렴실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공익신고 이야기에서는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지문 이사장(전 서울시의원)이 강사로 나서 공직자 윤리 규범 강화를 위한 내부고발제도와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1992년 군 부재자 부정 선거를 폭로, 우리나라 내부고발의 산역사이자 반(反)부패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이지문 강사는 공익신고의 필요성과 공익신고가 우리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설명으로 직원들의 청렴도 제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구는 이번 강의를 통해 청렴에 대한 전 직원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2015년 이래로 3등급에 머물러 있는 강서구의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금품·향응 수수뿐만 아니라 무사안일과 소극 행정 또한 공직자의 부패 행위에 해당한다는 인식의 대전환이 중요하다”며 “공무원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고 적극적이고 청렴한 행정을 펼친 직원들에게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청렴도시 강서를 만들어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선진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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