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3시간반 만에 완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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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저녁 발생한 대구 매천시장 화재가 3시간여 만에 완전 진화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8시 27분 매천시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차량 83대와 233명의 인력을 투입,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인 9시 34분 큰불을 껐다.
매천시장에서는 앞서 지난 2013년 8월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점포 30곳이 불에 타는 등 10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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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8시 27분 매천시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차량 83대와 233명의 인력을 투입,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인 9시 34분 큰불을 껐다. 이후 이날 밤 11시 59분 잔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인 오후 8시 35분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8시 43분에는 인접 5~6곳의 소방 인력과 장비가 총출동하는 경보령인 2단계로 격상했다.
11시 21분부터는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가 현장에서 화재 진압 상황을 지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화재 소식을 듣고 “인력과 장비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처음 불이 난 곳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청과시장 농산A동(연면적 1만 6504㎡·지하1층 지상 2층) 쪽 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목격자 등은 순식간에 불이 타올라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이 난 중 A-1동의 90% 가량이 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1동에는 점포 69개가 있다.
한편 이날 불이 난 매천시장은 영남지역 최대의 농산물과 수산물이 거래되는 도매시장이다. 불이 난 농산A동을 비롯해 농산B동, 수산동, 관련 상가 등이 15만 4121㎡에 들어서 있다.
매천시장에서는 앞서 지난 2013년 8월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점포 30곳이 불에 타는 등 10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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