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8월 S&P케이스실러지수 전월보다 2.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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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 가격 상승세가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
25일 CNBC 방송에 따르면 S&P 케이스·실러 지수에 따르면 올해 8월 미국 주택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에 13%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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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미국 주택 가격 상승세가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
25일 CNBC 방송에 따르면 S&P 케이스·실러 지수에 따르면 올해 8월 미국 주택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에 13% 높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7월 지표에 비해 나빠진 수준이다. 올해 7월 미국 주택 가격은 1년 전 가격에 비해 15.6% 높았기 때문이다.
CNBC 방송은 월간 통계가 2.6%포인트 떨어진 것은 1987년 이 지표를 만든 이래로 최대 폭이라고 설명했다.
크레이그 라자라 S&P DJI 이사는 자료를 공개하면서 "한 달 전부터 확인됐던 미국 주택 가격의 상승세 둔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미국 20개 주요 도시 모든 곳에서 이런 주택 가격 상승세 둔화가 확인되는데 이 같은 자료들은 올해 봄이 미국 주택 가격 상승세의 정점이었고 이후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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